점점 더 강성하여 가니라(7월 7일 오전 예배 설교)
사무엘 하 5:1-10(구약 471)
 
2024년 상반기에 한국교회에서 이슈가 되었던 것 중에 하나가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가 해임되었는데 박영식 교수가 해임된 것은 창조론에 대한 논쟁이 중요한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학교에서는 창조론을 가르치지 않고 진화론을 가르칩니다. 과학자들은 진화론이 과학적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는 진화론을 배웠는데 교회는 창조론을 가르치기 때문에 지적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창조론을 말하는데 학교와 과학계에서는 진화론을 말합니다.
 
이런 갈등 속에서 나온 학설 중에 하나가 유신 진화론이라는 것입니다. 유신 진화론(有神 進化論, Theistic Evolution)은 신이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창조했으며, 이 과정에서 진화를 사용했다고 믿는 견해입니다.
 
이는 과학적 진화 이론과 신학적 창조론을 조화시키려는 시도로, 많은 종교인과 과학자가 이 관점을 지지합니다.
 
주요 개념
신의 창조: 유신 진화론자들은 신이 우주와 생명의 초기 조건을 창조했다고 믿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은 물리적 법칙과 자연 현상을 사용합니다.
 
진화의 과정: 생명의 발전과 다양성은 다윈의 자연선택과 같은 진화 이론에 따라 설명됩니다. 이는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일어났습니다.
 
신과 과학의 조화: 유신 진화론은 과학적 발견과 종교적 믿음이 충돌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과학은 신의 창조 작업을 이해하는 도구로 여겨집니다.
 
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는 유신 진화론을 주장하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유신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창조과학을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창조과학은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고 성경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모두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창조과학자들은 지구의 역사는 성경의 기록대로 1만 년이 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창조과학자들과 유신 진화론자의 가장 큰 차이는 유신 진화론은 하나님이 창조하셨지만 진화를 믿는 것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는 지금의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고 주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두 견해의 핵심적 차이는 창조과학자들은 진화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하고 하나님은 진화도 사용하신다고 믿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현대 과학적인 것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유신 진화론을 인정하려고 할 것입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창조과학을 부정하고 유신 진화론을 주장하는 박영식 교수를 해임했다고 합니다. 저는 창조과학이 더 성경적이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성경을 보는 관점도 저는 성경 무오설을 믿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신학적 견해를 무조건 틀렸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수님이 구세주이심을 믿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무조건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서로를 향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교계에 이런 논쟁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으로 돌아가서 보면 다윗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죽은 뒤에 곧바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지 못했습니다. 사울이 죽은 뒤에 사울의 아들과 사울을 따르던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에 사울의 아들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기록을 보면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웠지만 유다 지파는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보셋의 이스라엘은 점점 약해지고 유다 지파의 왕인 다윗은 점점 강성해져 갔습니다.
 
다윗이 점점 강성해져 가는 중에 아브넬이 요압에 의해서 죽게 되자 이스보셋은 맥이 풀렸고 이스보셋의 군 지휘관 중에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을 죽였습니다.
 
사무엘하 4장까지 그런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고, 5장에서는 다윗은 유다의 왕에서 이스라엘 전제의 왕이 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고, 다윗은 전체 이스라엘이 왕이 되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점점 강성하게 하셨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다윗을 하나님께서 점점 더 강성하게 하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점점 더 강성하여 가니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왕이 된 다윗
다윗이 왕이 된 것은 7년 6개월 전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헤브론에서 왕이 된 다윗은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라 한 지파의 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지파들은 다윗을 곧바로 왕으로 삼지 않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자기들의 왕으로 세워서 7년 6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다윗을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이스보셋이 죽은 뒤에 다윗을 왕으로 옹립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셨다고 말하면서 다윗을 왕으로 모셨습니다.
 
1-2절을 보면
5: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
5:2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사울이 죽었을 때 곧 바로 다윗을 왕으로 모신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알았고,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주변 국가들의 공격에서 보호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즉시 왕으로 모시지 않고 이스보셋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물론 아브넬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아브넬이 주장하는 것을 거절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알고도 즉시 왕으로 세우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면 당연히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목자로 다윗을 세우신다는 것을 알고서도 즉시 왕으로 세우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즉시 따르지 못하고 알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머뭇거리고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목자로 다윗을 세운 것을 알았다면 즉시 왕으로 세워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알지만 아브넬이란 권력자 앞에서 가만히 있다고 아브넬이 죽고 이스보셋이 죽자 이제사 다윗을 왕으로 세우면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습니다.
 
3절을 보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다윗은 헤브론으로 찾아온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왕으로 즉위하는 대관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이때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대상 11:3을 보면 “이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왕에게로 나아가니 헤브론에서 다윗이 그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되었더라” 고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것은 여호와께서 사무엘 통하여 전하신 말씀대로 된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이새의 집으로 보내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무엘이 기름을 부은 것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이라는 의미로 기름을 부은 것입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곧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긴 시간 참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결과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일들이 곧 바로 이루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약속하시고 확신을 주셨음에도 곧 바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참고 인내하며 기다린 결과 모든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이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이 긴 기다림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당장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만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면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드디어 왕이 된 다윗은 40년간 다스렸습니다. 4-5절을 보면
5:4 “다윗이 나이가 삼십 세에 왕위에 올라 사십 년 동안 다스렸으되”
5:5 “헤브론에서 칠 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삼 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
 
다윗은 긴 고난의 시간을 보낸 뒤에 드디어 왕이 되었는데 그 때 나이가 30세였습니다. 30세에 왕이 된 다윗은 40년간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를 했는데 다윗의 통치는 두 상황입니다.
 
먼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7년 6개월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33년 동안 통치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초대와 사울은 구약 성경에 몇 년 통치했는지 기록이 없지만 행 13:21에 보면 사울이 40년간 통치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사울에 이어서 다윗도 40년간 왕으로 통치했습니다. 다윗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께서 왕이 되게 하시고 40년 왕으로 통치하게 하시면서 이스라엘이 안정된 나라로 굳게 세워지게 하셨습니다. 다윗보다 더 길게 통치한 왕들도 있었지만 이스라엘 전역사를 통해서 가장 위대한 왕국을 세웠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다윗 성을 세웠습니다.(예루살렘)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으로 있을 때는 헤브론에서 왕으로 통치를 했지만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되면서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길 때 그곳은 아직 이스라엘에 완전히 점령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성을 빼앗아서 다윗 성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수도로 삼았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는 과정을 보면
 
그곳에는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고 다윗이 여부스 사람들을 공격하려고 할 때 여부스 사람들이 조롱했습니다. 6절을 보면 “왕과 그의 부하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 주민 여부스 사람을 치려 하매 그 사람들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결코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맹인과 다리 저는 자라도 너를 물리치리라 하니 그들 생각에는 다윗이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함이나”
 
예루살렘이 과거에는 여부스라고 불려지기도 했는데 이 지역은 여부스 족속들이 살고 있었는데 여호수아 시대에 여부스를 공격해서 일부 점령하기는 했지만 완전하게 점령을 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들은 사사시대와 사울 시대까지 나름대로 견고한 성을 만들어서 독립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헤브론에서 수도를 옮기려고 했을 때 가장 적합한 곳이 예루살렘이라고 판단하게 되었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으려고 하니 그곳에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먼저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예루살렘을 공격하려고 하자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을 조롱하면서 너희는 절대로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비웃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견고한 성이었기 때문에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의 군대가 감히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윗을 조롱하고 비웃었던 것입니다.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의 군대를 보면서 우리의 장애인들도 너희를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면서 비웃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그 성을 빼앗았습니다. 7절을 보면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 여부스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이 워낙에 견고한 성이라 다윗의 군대가 못들어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군대가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했는데 8절에 보면 “그 날에 다윗이 이르기를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거든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다윗의 마음에 미워하는 다리 저는 사람과 맹인을 치라 하였으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기를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더라”
 
다윗의 군대가 예루살렘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수로를 따라서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라는 말은 수로를 타도 올라가서 라는 의미로 당시 예루살렘에 물을 끌어들이는 수로가 있었는데 그 수로를 이용해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한 것입니다.
 
여부스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은 점령 당하지 않는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다윗의 군대는 여부스 사람들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믿는 자에게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에게 성을 빼앗아서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9절을 다시 보면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7절에는 시온 산성을 빼앗았는데 다윗성이라고 기록했고 9절에서 다윗이 그 산성을 다윗 성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다윗 성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여기 시온 산성이 등장하는데 시온(Zion)은 ‘요새’란 뜻으로, 예루살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언덕의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세워진 산성을 다윗이 빼앗아 다윗 성이라 이름하였습니다.
 
‘시온’은 광의적으로 예루살렘 전체를 묘사하는 말로 사용되었고,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하여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말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을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좁의 의미에서 시온 산성이고 넓은 의미해서 예루살렘을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그곳을 수도로 삼았습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은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지역이라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유다를 연결하는 곳이고 당시에 이스라엘의 중심이었고 하나님의 성전이 그곳에 세워질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3. 점점 강성해져 가니라
다윗이 왕이 되어 여부스 사람들을 몰아내고 예루살렘을 점령해서 수도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통치를 시작함으로 다윗 왕국이 점점 강성해져 갔습니다. 다윗 왕국이 점점 강성해 진 과정을 보면
 
다윗이 다윗성을 견고하게 했습니다. 9절을 다시 보면 “다윗이 그 산성에 살면서 다윗 성이라 이름하고 다윗이 밀로에서부터 안으로 성을 둘러 쌓으니라”
 
여부스 사람들은 다윗의 군대가 절대로 예루살렘에 들어올 수 없다고 조롱했지만 다윗의 군대는 수로를 이용해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점령을 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더욱 견고하게 보강 작업을 했습니다.
 
다윗은 예루살렘 성벽 중에서 부실한 곳을 찾아서 보강 공사를 했고, 예루살렘 성벽 전체를 견고하게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자신들이 들어왔던 수로에 대한 점검도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워주셨고 예루살렘을 점령하게 하셨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견고하게 세워갔습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어도 주님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모든 것을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을 늘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잘 감당하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의 더 크고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결정적으로 다윗 왕국이 점점 더 강성하여 진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10절을 보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여기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은 다윗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군대의 하나님이란 의미와 천군 천사의 하나님이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말은 하나님의 큰 권능과 위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큰 권능과 위엄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매 다윗이 더 강성해져 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 강성해 지고 더 강성해 지는 방법은 만군의 하나님이 우리의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점점 더 강성해 지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가운데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감으로 점점 더 강성해 지는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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