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2월 18일 주일 오전 예배 설교)
시편 25:1-22(구약 819)
 
인생의 환절기
 
계절과 계절의 중간, 환절기
그 환절기에 찾아오는 손님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안개”가 찾아옵니다.
안개는 환절기에 언제나 자욱하게 자라 잡고
우리의 걸음 폭을 조정하게 하지요.
 
그리고 환절기에 찾아오는 또 하나의 손님
바로 “감기”입니다.
 
자욱한 안개와 고통스러운 감기
그런데도 불구하고
환절기가 좋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기다림”에 있습니다.
 
안개 다음에 다가올 햇살 가득한 하늘
감기 뒤에 다가올 말끔한 건강
기다림은 우리 생의 매혹적인 요소가 분명하지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환절기는 존재합니다.
그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시점
그것이 바로 환절기지요.
 
그 사람과 사람 사이 환절기에도 역시 어김없이
두 가지 손님을 치러야 합니다.
 
그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는 안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 마음의 독감
이 두 가지 환절기 손님을 치러야 비로소
그 사람에게 건너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꿈을 향해 걸어가는 시점 역시
인생의 환절기겠죠.
 
꿈을 향해 걸어가는 환절기에도 역시
안개와 감기는 찾아듭니다.
 
지금, 누구를 향해 강을 건너고 계신가요?
지금, 어떤 꿈을 향해 산을 넘고 계신가요?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안개, 지독한 감기
하지만 그것은 곧 사라지고 마는
환절기 증상일 뿐입니다.
 
– 송정림의 ‘마음 풍경’ 중에서 –
 
시편 25편을 보면 다윗의 아픈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마치 환절기에 독감에 걸린 것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되는데 인생의 환절기 같은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지독한 환절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전진하게 하실 것이라고 노래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감기로 인해서 고생을 조금 했습니다. 콧물이 계속 흐리고 기침이 나고 수요예배를 인도하면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콧물이 흘러 내려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 일지 모른다고 해서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습니다. 감기로 힘든 상황에서 저희 작은 어머니가 15년간 요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돌아가셔서 목요일은 새벽기도 끝나고 가서 장지까지 갔다고 왔는데 다행히 금요일부터는 감기 증세가 많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환절기 같은 상황에 처한 성도들에게 다윗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해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에게도 인생의 환절기가 오기도 하고 시련의 시기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부끄러움 당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데 주님께서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받으심으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의 길이 열렸습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인 오늘 다윗의 노래를 중심으로 해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다윗의 노래를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다윗이 이 시를 지었을 당시의 상황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내가 어떤 어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다고 할지라도 나는 언제나 하나님을 우러러 보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여기서 우러러 본다는 말의 의미는 ‘들어 올리다.’,‘가지고 가다.’ 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로 일부 번역본에서 나의 혼을 들어올립니다. 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다윗이 이 시를 지었을 당시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 다윗은 자신이 겪는 어려운 상황은 자신의 죄로 인해서 온 것이라는 고백을 하면서 자신의 죄를 사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는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우러러본다는 것은 자신의 죄악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와서 머리를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이니 나를 용서하여 주시고 받아주시옵소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이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라고 고백한 것은 자신이 처한 고난의 상황을 주님 앞에 고백하고 주님의 은총이 임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라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2절을 보면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이 노래를 지은 상황은 다윗의 주변에 다윗의 원수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오니 나를 원수들에게 패하지 않게 하셔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담대하게 선포하는 사람이었는데 만약 원수들에게 패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고 다윗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항상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를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함에도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우리의 원수들은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에도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끄럽지 않게 하십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는 것이기에 하나님은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지만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게 된다고 노래했습니다. 3절을 보면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다윗 자신만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하는 모든 믿음의 공동체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이 수치를 다하지 않게 하십니다.
 
반면에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한다고 노래 했습니다. ‘속이는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가드’은 ‘배반자’ 또는 ‘범죄자’를 의미하는 말로서 ‘불신앙의 사람’, ‘반역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속이는 자들은 앞 구절에서 언급된 ‘주를 바라는 자’와는 완전히 대조적인 인물로서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까닭 없이 속이는 자’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쉬운 번역본들은 속이는 자를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들로 번역을 했습니다. 원어의 의미는 속인다는 의미보다는 배반, 배신이란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배반한 자들은 수치를 당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속이는 자라는 의미로 다윗을 비롯해서 하나님을 바라는 자들을 속이는 사람들이란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글 킹제임스 버전에서는 ‘까닭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라고 번역했는데 이 말은 하나님에 대한 배신이란 의미보다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속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다가 배교하는 자들이나 자신의 아무런 이유도 없이 남을 속이고 다른 사람들을 어려움에 처하게 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20절을 보면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이 구절을 공동번역으로 보면 “이 목숨을 지켜주소서, 건져주소서. 당신의 품속에 달려드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라고 번역했습니다. 주께 피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 하나님의 품속으로 들어갑니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 된 성도들을 생명 싸개 안에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의지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품에 안기면 하나님은 생명 싸개로 안아주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어린아이들이 힘들 때 어머니의 품속에 안기면 평안함을 누리게 되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품 안에 안기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에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하나님의 품 안에 안기오니 나를 지켜주셔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즉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다시 힘을 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살다 보면 믿음이 좋은 사람들도 탈진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쳐 있을 때 두 팔을 벌리고 내 품 안으로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할 때도 원수가 대적하여 진을 칠지라도 하나님 품 안에 피하면 안전하고, 수치를 당하지 않습니다.
 
2. 내게 가르치소서
다윗은 인생의 환절기 같은 상황에서 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가르침을 받아서 말씀 안에서 자신을 다시 새롭게 하고 말씀 위에 굳게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하나님 내게 즉 나에게 가르쳐주옵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계속해서 가르침과 깨달음과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말씀을 통독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려면 하나님의 가르치심이 필요하다고 고백하면서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옵소서 라고 간구했습니다. 4-5절을 보면
25: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25: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공동번역으로 보면
25:4 “야훼여, 당신의 길을 가리켜주시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주소서”
25:5 “당신만이 나를 구해 주실 하나님이시오니 당신의 진리 따라 나를 인도하시고 가르치소서. 날마다 당신의 도움만을 기다립니다.”
 
여기서 도라는 단어는 길이란 의미로 도로라는 뜻이고 길은 좁은 길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 즉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기를 원하시는 도로로 인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길을 좁은 길을 가르쳐 주옵소서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도라는 단어는 여행이란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도라는 단어는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볼 수 있고 주의 길이란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우리에게 알게 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는 길이고 진리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하나님의 진리와 길을 이끄는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도를 따르고 길로 갈 때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되고 하나님의 돕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 외에는 우리에게 올바른 길이 없고,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야 영원한 생명과 승리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선하신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십니다. 7-8절을 보면
25: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25: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이 구절도 공동번역으로 보면
25:7 “젊어서 저지른 나의 잘못과 죄를 잊어주소서. 야훼여, 어지신 분이여, 자비하신 마음으로 나를 생각하소서”
25:8 “야훼여, 당신은 바르고 어지시기에 죄인들에게 길을 가르치시고”
 
다윗은 자신이 지금 겪는 상황들은 자신이 젊은 시절의 잘못 생각하고 저지른 죄로 인한 것임을 아오니 젊은 시절의 허물과 죄는 사해주사 잊어주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나를 생각해 주옵소서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은 선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시오니 죄인들이 죄의 길에서 벗어나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없는 인생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할 때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도말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아서 하나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시게 하기 위해서는 죄를 고백하고 회개함으로 용서를 받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회개 없이는 사함도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선하시고 의로우신 분으로 죄를 짓고 살아가는 어리석고 미련한 인생들에게 죄의 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에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죄의 길에서 벗어나게 가르치고 깨닫게 하십니다.
 
다윗은 주님의 이름으로 나를 사하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9-11절을 보면
25: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25: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것이라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으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언약과 증거를 지키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회개함으로 사함을 받으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안에서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함으로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과 하늘의 복을 누리고 성령으로 충만을 받는 참빛 교회 모든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3.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고난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서 회개함으로 사함을 받고 다시 힘을 얻게 되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복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회개한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복을 내려 주신다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와 복은
 
영혼이 평안히 살고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라고 노래했습니다. 12-13절을 보면
25: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25: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아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복된 길을 가르쳐서 복된 길로 나아가게 하시는데 하나님께 인도함을 받는 복된 성도는 영혼이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게 된다고 노래했습니다.
 
다윗은 죽음의 위기를 몇 번이나 넘기면서도 굳건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혼이 평안히 살았기 때문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죽음의 위기 속에서도 그의 영혼은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렸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그의 마음을 주장함으로 그는 어떤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우리이 영혼과 삶을 주관하게 되고 또한 자손들이 땅을 상속하게 된다고 노래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약속의 땅’에서 그 자손들이 크게 번성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하고 말씀 안에서 영혼이 진정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참빛 모든 성도들이 영혼이 평안이 살고, 자녀들이 땅을 차지하고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 발이 그물에서 벗어나리라고 노래했습니다. 14-15절을 보면
25:14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서 영혼이 평안이 살아갈 때 우리의 눈이 항상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발이 그물에서 벗어가게 하십니다. 우리가 그물에 걸린 새와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묶으려는 것들로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하십니다.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처럼 질병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가난의 그물에서 벗어나고, 고난과 절망의 그물에서 벗어나서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난에서 끌어내십니다. 16-17절을 보면
25: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25: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다윗은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외롭고 괴로우니 나에게 하나님의 얼굴을 돌이키셔서 그 얼굴빛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를 모든 고난에서 끌어내 주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근심이 있습니다. 외롭고 괴롭고 근심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이 모든 고난에서 끌어내셔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노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모든 고난에서 끌어내 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21-22절을 보면
25: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5: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라는 말은 구원하소서 건져내주소서 라는 의미입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이 환난을 당하지만 주님만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해 주시고,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은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자기 민족 이스라엘이 환난에서 건짐을 받게 되길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환난에서 속량 즉 건져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사순절 첫 번째 주일에 다윗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노래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설 때 말씀을 가르치사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영혼이 평안하고 자손들이 복을 누리고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고난에서 끌어내시고 환난에서 속량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내리소서 오늘 우리의 기도와 간구가 되고 은혜로 충만하게 채워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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