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함께 성장하는 기쁨

읽을 말씀 : 출애굽기 18:19-27

출 18:20 그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쳐서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그들에게 보이고

러시아 첼로계의 대부로 불리는 피아티고르스키(Gregor Piatigorsky)가 아직 무명인 시절 가진 첫 연주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쩐 일인지 20세기 최고의 첼리스트로 불리는 카잘스(Pablo Casals)가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카잘스를 보고 너무나 흥분한 피아티고르스키는 극심한 부담감에 그날 연주회를 완전히 망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카잘스는 연주회가 끝나고 격한 박수로 피아티고르스키를 응원했습니다.

이 모습에 감명을 받은 피아티고르스키는 그 뒤로 카잘스에게 종종 가르침을 청했고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가 됐습니다. 사이가 막역해진 피아키고르스키가 한 번은 카잘스에게 첫 연주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날 제 연주는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열심히 박수를 쳐주셨나요?”

카잘스는 첼로를 꺼내 그날 피아키고르스키가 했던 주법을 그대로 보여주며 대답했습니다.

“자네가 그날 연주했던 이 테크닉은 내가 처음 본 것이었네. 나는 자네를 통해서 새로운 주법을 배울 수 있었지. 지금도 자네를 제자로서 가르치고 있지만 또한 배우고 있다네.”

진정한 스승과 제자는 서로를 발전시키는 아름다운 관계로 이어져 있습니다. 제자들의 선생이 되셨지만 또한 겸손히 발을 씻겨주셨던 예수님처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아름다운 관계를 이루는 스승이 되고, 제자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참된 스승과 제자가 되게 하소서.

나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신 고마운 선생님께 감사를 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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