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1월 29일 주일 오전예배 설교)
미가 6:1-8(구약 1295)
 
미가 선지자의 이름의 뜻은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라는 뜻입니다. 미가는 유다 산맥 서쪽 기슭, 예루살렘 남서쪽 34km 지점의 모레셋 출신의 서민이었습니다.
 
활동 시기는 유다의 왕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의 시대로 이때는 북 왕조 이스라엘의 멸망 직전인데, 미가 선지자는 사마리아의 함락과 황폐를 예언했습니다. 미가 선지자의 예언은 사회적이고 윤리적이며, 부당한 압박에 시달리는 가난한 자를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히스기야 시대에 이르러 대지주들의 횡포(미가 2:2 이하)와 야수적인 탐욕(미가 3:2,3)을 규탄함과 아울러, 사명을 저버리고 속된 사리만을 위해 매수된 선지자들과, 이기적인 대제사장 지도계급을 비판했습니다.(미가 3:5∼11).
 
미사 6장은 미가서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멸망해 가던 시대와 남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해 가는 상황들에 대한 기록을 보면 왕이 하나님을 섬기기보다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하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돈과 권력을 얻는 대신에 왕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하면서 그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 인양 거짓 예언을 했습니다.
 
제사장들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급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진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했습니다.
 
우리가 종종 착각하기 쉬운 것 중에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처럼 크고 화려한 성전을 좋아하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다윗에게 크고 멋진 성전을 지어서 내가 거기 머물게 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교회가 성장하면 크고 멋진 예배당을 짓고, 사제들의 신분을 강화하고 기독교를 부자들의 종교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화려하고 부자의 종교처럼 위장할 때 하나님은 종교개혁을 하시거나 교회를 흩으셔서 가난하고 핍박받는 교회로 만드셨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그 시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변론하라는 또는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변론이란 단어의 의미는 고소하다. 심판하다. 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변론이란 단어의 우리말 의미는 피고인을 위해서 변호해 준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 사용된 단어는 그런 의미의 변론이 아닌 하나님께서 너희를 고소하고 심판하는 소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사람들이 보기에는 크고 멋지고 화려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알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고소하시고 자기 백성을 심판하시고 꾸짖는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고소하는 소리를 들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고 선포한 다음에 이스라엘을 향해서 너는 산을 향하여 변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절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행해서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변론을 하려면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산을 향하여 변론하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사용된 변론이란 단어의 의미는 ‘싸우다, 다투다, 경쟁하다.’는 뜻으로 현대어 성경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일어나서 나를 고발하는 내용을 진술하여라. 모든 산과 언덕들을 너희의 증인으로 불러 세워라 ’” 라고 번역했습니다.
 
공동번역은 “잘 들어라.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일어나 산악을 향해 변명해 보아라. 할 말이 있거든 언덕들에게 말해 보아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내가 너희를 고발하는 내용에 대해서 너희는 산에게 변명해 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산은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세상의 역사를 보고 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산은 사람들의 삶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너희가 하는 모든 변론이 진실한 것인지 산이 알고 있으니 산에게 너희가 하고 싶은 말을 해 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서 너희의 신앙과 너희의 삶이 내 앞에서 정당하고 의롭다고 생각한다면 너희는 산을 향해서 언덕을 향해서 너희가 자신을 변론하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산과 언덕은 다 알고 있기에 너희가 무슨 말이든 너희 자신을 변론해 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변론하신다는 의미입니다. 2절을 보면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이스라엘이 하는 변론을 들은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내가 하는 변론을 들으라고 하시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 여호와의 변론은 여호와께서 고소하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고소하는 것을 들으라는 것이고 특히 자기 백성을 고소하는 것과 자기 백성을 심판하는 것을 산과 언덕과 땅은 듣고 판단하라는 것입니다.
 
산과 언덕과 땅이 아무 말도 안 할 것 같지만 모든 것을 보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산과 언덕이 말을 할 수 있게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변론하는 것에 대해서 대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5절까지를 보면
6: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6: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6: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내가 무엇을 너희에게 했기에 너희는 내가 너희를 괴롭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지금 여기서 말해 보라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서 종노릇하는 곳에서 해방시켜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모세와 아론과 미라암을 보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해서 해방시켜서 가나안에서 살게 하였는데 너희는 도대체 뭐가 불만이 있고 무엇 때문에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하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믿고 따르는 것이 괴롭고 힘든 일이냐? 하나님을 믿는 것이 너희를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냐? 이렇게 질문하시면서 광야에서 발락에게서 너희를 구원했고 가나안에 와서 이 모든 땅을 점령하게 했는데 너희는 무엇이 나에게 불만이 그렇게 많으냐? 고 물으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지난 일들을 돌아보면 나는 너희에게 공의롭게 행하였고, 너희에게 행한 모든 의로운 일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내가 너희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했느냐? 너희가 나를 믿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냐?
 
내가 너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한 것을 기억하고 내가 너희에게 베풀어준 모든 은혜를 기억해 보라 내가 너희에게 정의를 행하고 영원한 생명을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2.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선포하면서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서 기적을 행하시고 노예에서 해방시켜주셨건만 너희는 하나님을 향해 우리를 괴롭게 한다고 항의하고 원망하고 불평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너희를 위해서 행하신 일들을 생각해 보고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하신 일들을 깨달으라고 외쳤습니다.
 
이어서 미가 선지자는 너희가 하나님께 무엇을 가지고 나아갈까? 무엇을 드려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생각하는데 하나님께서 과연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나온다고 기뻐하시겠느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권력자들이나 부한 자들이 생각하기에 하나님께 좋은 것을 드리고, 많은 제물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에 대해서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너희가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제물을 기뻐하실까? 질문형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6-7절을 보면
6: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6: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예배관에 대해서 지적한 것입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배드리기 위해서 일 년된 송아지를 가지고 나아가서 제사를 드리면 기뻐 받으실까요?
 
아니면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드리면서 나아가면 기뻐하실까요?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자신들이 얼마든지 그런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천천과 만만이란 표현은 수천 마리, 수만 마리라는 표현으로 많은 제물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기뻐받으시겠지요? 라는 생각을 하는 것에 대해서 지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헌금과 예물을 드리는가를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 중에서도 사두개파들은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과 권력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많은 예물을 드리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가 선지자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그런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 허물을 위해 내 맏아들을 드리면 기뻐하실까? 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7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고대 시대에 우상을 섬기는 이방 종교에서는 아들을 제물로 드리는 종교의식을 행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유대인 중에도 이방 종교의 풍습을 따라서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을 깨닫고 자신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자신의 맏아들을 제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잘되게 해 주시겠지? 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맏아들이라고 한 것은 출애굽에서 애굽의 처음 난 모든 것들을 죽이시고 이스라엘에게 너희의 첫아들은 나의 것이라고 한 것에 근거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하신 말씀을 인용하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맏아들을 제물로 드리면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겠지 하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7절을 다시 보면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허물을 위해서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를 위해서 내 몸의 열매를 이라고 했는데 허물과 죄는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는데 내 몸의 열매는 자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허물과 죄를 위해서 자기 자녀들을 제물로 드리면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런 제물이 아니고 더더욱 자식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인데 가나안의 풍속을 따라서 그렇게 하면서 자신의 허물과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결과적으로 이기주의적 발상인 것을 알 수 있고 물질 만능주의적 사고 방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많은 제물을 좋아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물질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앞에서 이야기 한 물질이나 자식을 제물로 드리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 즉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이라고 말하는데 이 표현은 오늘 우리에게 적용 되어지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8절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시는 것 3가지를 말씀하셨는데 첫 번째 요구하신 것이 정의를 행하는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선한 것이 무엇임을 보여주셨다고 선포했습니다. 여기서 선한 것이란 말의 의미는 ‘좋은 것’, ‘번영’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좋은 것과 아름답고 선한 것을 이미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보여주신 좋은 것과 선한 것을 따라서 정의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권력과 재물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긁어 모아서 하나님께 많이 드리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선한 것을 나누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권력과 재물을 따르지 말고 정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정의라는 말은 ‘의로운 삶을 말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든 사람에 대해 공평하게 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신약 성경에서 인자는 예수님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인자란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속성이면서 동시에 언약의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헤세드’를 보이지 못할 경우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으로 이해하곤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속성인 ‘헤세드’를 보여주고 그로 인해 언약을 맺었던 것처럼, 자기 백성들도 타인에게 ‘헤세드’를 보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킬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요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마지막으로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행한다는 단어의 의미는 걷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내 뜻과 내 생각을 앞세우면 하나님과 함께 걸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보폭에 나의 보폭을 맞추고 하나님의 뜻에 나의 뜻을 맞추고 살아갈 때 하나님과 함께 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늘 성령 충만하고 말씀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말씀을 통해서 동행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베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고 명예와 권력과 돈을 따라 살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그 뜻들 따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소하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참빛 가족 여러분 정의를 행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매일매일 건강하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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