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누구를 예배하는가

읽을 말씀 : 시편 27:1-9

시 27:4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천상의 설교’를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던 헨리 워드 비처(Henry W. Beecher) 목사가 뉴욕의 한 대형교회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200년 전인 당시에는 직접 교회에 오지 않으면 명사의 설교를 들을 수 없었기에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성도들로 예배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강단에는 비처 목사의 동생인 토마스 비처가 등장했습니다. 갑자기 심한 병에 걸려 올 수 없던 헨리 비처 목사 대신 설교를 하러 온 것입니다. 토마스 목사님이 충분히 사정을 설명한 뒤 사과를 했지만 예배당 곳곳이 웅성거렸고 예배 도중에 나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토마스 비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형님을 여기에 모시지 못한 것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지금부터 예배를 시작할 테니 헨리 비처를 예배하러 오신 분들은 모두 교회에서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모인 분들과 함께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토마스 비처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성도들은 다시 자리에 앉았고 그날의 예배는 그 어느 때보다 은혜로우며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왔다고 합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이며 다른 어떤 것도 이 사실에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통해 말씀을 듣든지 오로지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구하고 예배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모든 예배의 초점을 오직 주님께로만 맞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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