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하는 자들(12월 4일 오후 예배)
성 경 : 마가복음 14:53-65(신약 82)
 
어느덧 12월 첫 주가 되었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아서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대전시는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해제를 선언하지 않으면 대전시 자체적으로 실내마스크 해제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에 가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고,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고 어린아이들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을 때 성장에도 지장이 있고,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는 의학적인 보고가 있기 때문에 중앙 정부의 방침과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습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임에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그것이 해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지라도 표를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정치인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말씀에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당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으로 인해서 자신들이 누렸던 모든 것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죽일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선택한 방법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비참하게 죽어가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을 고용해서 죽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할 경우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개적인 재판을 통해서 정죄를 하고 사형 판결을 받게 해서 공개처형을 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개처형 장면을 사람들이 보면 예수님이 큰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결국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은 다시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추종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그런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형 판결을 받게 하기 위해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목적을 위해 거짓 증언을 하는 자들”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대제사장에게로 끌려가셨습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아서 대제사장에게로 바로 끌고 가지 않고 당시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 끌고 갔다고 기록했습니다.
 
원래 대제사장은 종신이었으나 로마의 지배가 시작된 후 대제사장직이 막대한 부와 권력에 의해 좌우되어 로마에 대한 적극적인 추종자들에게 주어짐으로써 자주 교체되었습니다. 안나스 역시 로마 총독 그라투스에 의해 제사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나스가 대제사장에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그의 사위인 가야바가 대제사장이기 때문에 대제사장과 같은 권력을 행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아닌 안나스에게 예수님을 끌고 갔다가 산헤드린 공회가 모이는 가야바의 뜰로 끌고 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로 시작되었는데 그 중에 핵심적인 인물이 가야바였습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요18:14절을 보면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당시 대제사장은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으로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최고의 결정권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야바가 산헤드린 공회원들에게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한 사람 즉 예수님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모든 유대인들에게 유익한 것이라는 말했습니다. 이것은 가야바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야바의 말이 유대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되게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도 정부가 어떤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그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사회에서 최고 책임자가 어떤 방향을 제시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과 관련해서 전개되는 모든 일들은 가야바가 말한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하다는 방향에 따라서 진행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야바가 방향을 제시함으로 인해서 거짓 증언자들을 동원했습니다. 본문 55-56절을 보면
14: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14: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지침을 하달함으로 인해서 사두개인들이 바리새인들과 연합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하나가 되었는데 예수님을 공개 처형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아마도 당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예수님을 잡아서 산헤드린 공회에 넘기기 전에 사전 작업을 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들기 위한 증거와 증언이 필요했기 때문에 산헤드린 공회에서 심문하기 전에 사람들을 섭외해서 거짓 증언을 하게 한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에서 예수님을 정죄하는 거짓 증거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들의 거짓 증거와 증언으로 예수님을 정죄할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거짓 증인들을 섭외는 했지만 서로 만나서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서로 말을 맞추는 작업까지는 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은 증거들이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6 절을 보면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원래 산헤드린 공회가 회의를 하고 판결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낮에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잡히신 시간이 밤중이었고 산헤드린 공회에 온 시간은 거의 이른 새벽에 가까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가 밤에 열리면 그 결의 자체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밤새 예수님에 대한 심문을 하거나 고문을 했을 것이고 결정적인 판결은 새벽에 했을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증인들이 서로 말을 맞추고 증언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산헤드린 공회의 결정이 밤중에 이루어지면 무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서 일치된 증거와 견해를 내놓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증인과 증거가 아무리 많아도 일치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에 대제사장과 산헤드린 공회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처형할 수 있는 죄명을 찾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2. 거짓 증거들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죽게 하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지침에 따라서 예수님을 잡아 와서 산헤드린 공회에서 정식으로 재판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많은 증인들이 왔지만 일치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거짓 증거들을 채택할 수 없었습니다. 마 26:59-60절을 보면
26: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26: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거짓 증인은 많았지만 증거를 얻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많은 증인이 있고 증거를 제시해도 결정적인 것이 없었는데 그것은 서로 일치된 증언이 아니었기 때문이고 거짓으로 만들어 낸 것들이기 때문에 증거가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거짓 증거와 증언을 가지고 판결을 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분명하지 않은 증거나 증언을 가지고 판결을 하게 되면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에 대한 판결을 납득 할 수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채택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때 두 사람이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하는데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본문 57-59절을 보면
14: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14: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14: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많은 종류의 거짓 증언들이 있었고 그 모든 것이 일치하지 않고 증거로 채택할 수 없는 것들이었는데 계속해서 나온 거짓 증언 중에 예수님께서 이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일으키겠다고 하셨다는 것이고 증언하는 두 사람이 나왔는데 그들의 말도 서로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2:18-19절에 보면
2: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 표적을 요구하자 이 말씀을 하셨는데 공관복음은 요나의 표적이라고 기록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 친히 성전이 되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성전을 헐면 짓는다는 말로 이해하고 유대인의 성전에 대한 모독적인 말이라고 증언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사람들이 조롱하면서 성전을 헐고 사흘 만에 짓는 자요. 라고 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짓 증거에 대해서 침묵하셨습니다. 60-61절을 보면
14: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14: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예수님에 대한 거짓 증언자들이 많이 나왔지만 아무도 예수님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서 말한 사람들이 한 말도 일치하지 않아서 증거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제사장은 형식적으로 예수님에게 스스로를 변호할 기회를 주는 것처럼 질문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들에 대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도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 일일이 대꾸할 필요를 느끼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에 대해서 대답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침묵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을 비롯해서 유대 지도자들이 이미 예수님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해 놓고 요식행위로 산헤드린 공회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 대답한들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3. 신성모독이란 죄명
확정적인 증거가 없어서 예수님을 정죄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대제사장이 직접 질문을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란 죄로 처형하기 위해서 질문을 한 것입니다.
 
대제사장의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은 내가 그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61-62절을 보면
14: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은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서 들려온 소문들을 바탕으로 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이 질문은 그리스도는 찬송 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고 예수님에게 네가 찬송 받으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라고 질문한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은 조금도 주저함 없이 “내가 그라” 고 대답하셨습니다. 대제사장은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그 메시아 즉 그리스도가 맞느냐고 질문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가 기다리던 그리스도라고 대답하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에서 죽으리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실 것과 마지막 때 구름타고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그리스도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앞으로 내가 승천해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을 것이고 종말의 때에 다시 올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답을 들은 대제사장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신성모독이라고 선포했습니다. 63-64절을 보면
14: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14:64 “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예수님께서 친히 찬송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하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구름 타고 다시 오신다고 하신 것에 대해서 대제사장은 인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이것은 신성모독이라고 선포하면서 산헤드린 공회 회원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산헤드린 공회회원들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이미 자신들이 정해놓은 대로 공회를 열고 사형에 해당하는 죄라고 정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신성모독이라고 정죄하고 나서 예수님을 모독했습니다. 65절에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신성모독이란 죄명으로 사형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산헤드린 공회의 결정에 이어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독했습니다. 침을 뱉고 얼굴을 그리고 주먹으로 치셨습니다.
 
그리고 비웃으면서 눈을 가린 채로 누가 너를 때렸느냐 알아맞혀 보라고 여기서 선지자 노릇을 하라는 말은 그런 의미입니다. 눈을 가려서 안 보는 상황에서 때리면서 누가 때려는지 맞혀 보라고 하면서 조롱하고 모독했습니다.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예수님을 쳤습니다. 손바닥으로 때린다는 말의 원래 의미는 ‘강타하다.’,‘세게 때리다.’ 는 의미입니다. 손바닥으로 때린다고 번역하기보다 하인들이 마구 때렸다. 라고 번역하는 것이 원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제사장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거짓 증인들을 내세우고 결과적으로 신성모독으로 사형에 해당한다고 산헤드린이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 증인들을 내세우고 예수님을 사형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런 수모를 겪으면서도 참고 견디셨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진 고난을 겪으시면서도 참으신 것입니다. 성탄절은 단순히 한 사람이 태어난 날이 아닌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이 오신 날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참으시고 고통당하시면서도 끝까지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기억하면서 성탄을 준비하고 성탄의 기쁨을 사랑으로 나누면서 지내는 성탄의 계절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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