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11월 20일 낮 예배)
시편 46:1-11(구약 836)
오늘은 한 해의 결실을 거둠에 감사해서 드리는 추수 감사절이면서 교회력에 의하면 한 해의 마지막 주일에 해당 되는 주일로 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입니다.
오늘은 추수 감사절과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는 주일입니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왕이신 그리스도로 인해서 손으로 하는 일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왕으로 섬기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고백을 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수 감사절이자 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에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46편인데 시편 46편이 기록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시인이 노래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아마도 히스기야 왕 시대에 앗수르의 산헤립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고 예루살렘을 위협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의 상황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앗수르의 산헤립을 이길 가능성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모든 백성이 한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히스기야를 비롯해서 모든 유다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왕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길 기도했고 그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으로 유다는 오직 기도만 했을 뿐인데 앗수르가 물러가는 기적 같은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시인은 그런 상황을 겪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는 만군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진정한 왕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가만히 있어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된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인은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한 상황에서 자신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에 의해서 모든 상황이 종식되었고 승리하게 되었다고 노래하면서 고난과 절망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겪으면서 힘들어 하는 성도들을 향해서 너희는 가만히 있어 만군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됨을 알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인의 찬양을 중심으로 해서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언제나 다양한 종류의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 시를 지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예루살렘은 말할 수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었을 것입니다.
이사야 36장을 보면 앗수르 왕 산헤립이 랍사게를 보내서 유다인들을 협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랍사게는 히브리 말로 큰 소리로 예루살렘 성에 사는 사람들에게 곧 이 성을 멸망시키겠다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랍사게에게 히브리 말로 하지 말라고 간청을 하지만 랍사게는 히스기야 신하들의 말을 무시하고 유다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로 위협을 했습니다. 당시 유다의 상황은 여러 성이 이미 점령을 당하고 예루살렘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랍사게가 하는 말을 들은 예루살렘 주민들은 절망 속에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인은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노래하면서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라고 노래했습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분이란 의미에서 피난처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성을 앗수르의 군대가 둘러싸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루살렘 안에 갇혀 있는 유다인들은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고 노래했습니다.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공포와 두려움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상황에서도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또한 시인은 우리는 앗수를 이길 힘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능히 물리치실 힘을 가지셨다고 노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이기게 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친히 권능으로 임하셔서 그들을 물리쳐 주셔서 우리로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노래해야 합니다. 한 해의 결실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감사절과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면서 예배드리는 이 시간 이 고백은 우리의 고백과 찬양입니다. 하나님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의 피난처이셨고 힘이셨습니다. 나의 왕이신 예수님은 언제나 나의 피난처이시고, 나의 힘이십니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한 시인은 왜냐하면 하나님은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1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란 말의 히브리어의 원어적 의미는 ‘고통 중에 도움으로 발견되는 바로 그것’이란 의미 입니다. 우리말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 피난처시요, 힘이십니다. 고통당할 때 바로 눈앞에 있는 도움이십니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현대어 성경은 “어려움 당할 때마다 항상 우리를 도와주시니” 라고 번역했고 공동번역은 “어려운 고비마다 항상 구해 주셨으니” 라고 번역했습니다.
지금 예루살렘 주민들은 극도로 불안한 상황입니다. 전쟁을 해서 앗수르를 이길만한 힘이 없는 상황입니다. 랍사게가 조롱하면서 하는 말이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고 했습니다. 즉 당시 유다는 전쟁을 할 만한 군사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인은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한다고 할지라도 항상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지난 날을 돌아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외면하지 않으시고 항상 도와주시고 건져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 추수 감사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왕이신 그리스도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2-3절을 보면
46: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46: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셀라)”
시인은 앗수리 제국의 공격 뿐만 아니라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피난처와 힘이 되시고 환난 중에 즉 고통과 시련의 상황에서도 언제나 도움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진다는 것은 지진이나 화산폭발과 같은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이 상황은 동남아의 쓰나미를 연상하게 합니다.
현대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폭발사고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산이 움직이고 바다가 뛰노는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즉 그런 재앙의 상황이 온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시인의 고백입니다.
가끔씩 이런저런 뉴스들로 인해서 불안해 하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런 분들에게 뉴스를 보지 말라고 말합니다. 뉴스를 보면 온갖 안 좋은 소식과 두려운 소식들을 전해주고 마치 금방 큰일이 일어날 것처럼 보도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염려가 많으신 분들은 뉴스를 끄세요.
그리고 시인의 고백처럼 내 마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결코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절대 믿음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땅이 변하고 산이 흔들려 바다에 빠지고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노는 상황이 와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힘이시고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으로 인해서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면서 피난처와 힘이시고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먼저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한다고 노래했습니다. 4절을 보면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흐른다고 했는데 실제로 예루살렘에는 시내가 없습니다. 이것은 늘 온화할 뿐만 아니라 방해받지 않고 언제나 물기로 촉촉한 것처럼 영적으로 축복 된 하나님의 도성을 묘사하기 위한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성소, 그곳은 평화롭고 늘 물기로 촉촉하고 부족함이 없는 곳과 같습니다. 성경은 여러 곳에서 행복하고 풍성하고 평화롭고 유쾌한 곳을 이런 식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께서 친히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곳에 임하는 은혜와 축복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함께 하는 곳에는 언제나 성령의 생수로 충만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강같이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난날을 보면 마치 시내가 우리의 삶의 주변에 흐르는 것과 같이 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와 은총이 풍성했습니다. 우리의 삶에 생수가 흐르는 것과 같이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는 기쁨으로 가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생수의 강이 흐르는 삶이 될 때 우리가 예배하는 곳에 항상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가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께서 흘려 보내주신 생수로 인해서 기쁨이 가득한 예배인 줄 믿습니다.
시인은 성령의 생수로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새벽에 도우시리라고 노래했습니다. 5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4절에서 시내가 나뉘어 흐르기 때문에 성소를 기쁘게 한다고 노래한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 성 중에 계시기 때문에 성이 흔들리지 않으며 새벽에 하나님께서 도우신다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아침이란 말은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때 부터 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 함께 하시기 때문에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그 시간부터 하나님의 도움이 시작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해서 역사하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침을 눈을 뜨고 하루의 삶을 시작하는 그 시간부터 우리의 도움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말씀은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구절이기도 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시작할 때 하나님의 돕는 은혜가 임하게 되기 때문에 새벽에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첫 시간이 기도로 시작될 때 하나님의 도움이 그 시간부터 우리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6-7절을 보면
46: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46: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6절의 상황은 열방들이 파도처럼 요동하고 흔들린다는 의미로 여기 사용된 표현들은 어떤 군대가 한 나라를 쳐들어가고, 침입을 받은 나라는 그것을 막기 위해 충돌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데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입니다.
앞에서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고백하고, 천재지변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전쟁의 상황이 온다고 해도 두렵지 않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앗수르가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성에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두렵지 않다고 선포했습니다.
전쟁이 소문이 들려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불길한 소식이 들려와도 하나님께서 이곳에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우리 앞에 어떤 상황이 와도 우리는 두렵지 않다고 노래하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됨을 알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전쟁을 쉬게 하신다고 선포했습니다. 8-9절까지를 보면
46:8 “와서 여호와의 행적을 볼지어다 그가 땅을 황무지로 만드셨도다.”
46:9 “그가 땅 끝까지 전쟁을 쉬게 하심이여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시는도다.”
8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어서 와서 보라. 여호와께서 이루어 놓으신 놀라운 일은 깜짝 놀랄 일들을 땅 위에 베풀어 놓으셨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살던 땅을 황무지로 변화시키실 수 있고, 황무지를 사람이 사는 땅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신 분으로 세상을 얼마든지 바꾸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노래한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시는 하나님은 전쟁을 쉬게 하시고, 활을 꺾고 창을 끊으며 수레를 불사르신다고 선포했습니다. 활을 꺾고 창을 끊는다는 것과 수레를 불사른다는 것은 모든 전쟁의 도구들을 없애신다는 의미이고 전쟁을 그치게 하신다는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곳에는 전쟁 대신에 평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 평화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전쟁이 멈추어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전쟁을 쉬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0절을 보면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여기서 너희는 가만히 있어 라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그만두다.’, ‘멈추다.’ 인데 엄밀히 말하면 ‘너의 손을 약화시켜라’, 곧 ‘너의 노력을 멈추어라’ 라는 말이 생략된 것입니다.
이 시의 배경이 앗수르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고 볼 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하려는 모든 방법을 멈추어라, 너희 노력을 멈추라. 그리고 나를 의지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리석어서 우리의 방법대로 무엇인가를 해 보려고 노력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힘써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의 모든 노력을 멈추어라, 너희가 하려는 모든 방법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멈추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면 실패합니다. 내가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던 것을 멈추면 그 때부터 주님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방법을 멈추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됩니다. 출14:13-14절을 보면
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마지막으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11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고백은 하나님께서는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군대를 창조하셨기에 모든 군대의 주인이시라는 의미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는 위대한 왕으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는 고백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할 때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고, 우리는 왕이신 그리스도의 권세로 말미암아 어떤 상황에서 그 힘과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즉 모든 군대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므로 우리가 할 일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역사하시는 것을 보면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 되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엡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이처럼 모든 일을 뜻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그 계획에 따라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것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오늘 추수 감사절이자 왕이신 그리스도의 주일을 맞이해서 하나님께서 “나는 너의 피난처이고 힘이며 환난 날에 만날 큰 도움이 너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왕이시며 주인으로 모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내 방법을 내려놓고 기도로 모든 것을 주님의 십자가 아래 내려 놓고 가만히 있어 하나님 되시고 왕 되심을 알고 그 은총을 누리는 참빛교회 모든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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