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자(8월 21일)
히브리서 12:18-29(신약 368)
 
믿음 장이라고 하는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은 바라는 것이 실현되는 것이고 믿고 소망하는 대로 이루어짐으로 증거가 있다고 말씀하면서 믿음의 역사를 위해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하는데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12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징계를 주시는데 징계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사랑의 아버지가 주시는 은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소원한 것이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징계 즉 시련의 과정을 겪은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주시는 것이고, 징계 즉 어려운 일이 그 일을 겪을 때는 힘들고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로 인해서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18절에서 부터는 구약의 계명은 두려움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새 예루살렘에서 즐겁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교회와 성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브리서 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은 진리를 알기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11장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고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는 말은 현대어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섬겨서 기쁘게 해드립시다.” 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반면에서 공동번역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경건한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예배드립시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긴다는 것은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 앞에 서서 예배드린다는 의미와 함께 항상 즐겁고 기뻐하면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린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것은 두렵고 떨림으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고,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로 예배드리는 예배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자”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말씀하시는데 왜 우리가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1. 율법은 두려움으로 받았다.
하나님은 히브리서 저자를 통해서 오늘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즐겁게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왜 즐겁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겼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히브리서를 통해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에 성공한 다음에 광야 생활을 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는데 이스라엘은 두려움으로 율법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하신 하나님은 두려움 속에서 임하셨습니다. 18-20절을 보면
12:18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과”
12: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12:20 “이는 짐승이라도 그 산에 들어가면 돌로 침을 당하리라 하신 명령을 그들이 견디지 못함이라”
 
이 구절을 더욱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현대어 성경으로 보겠습니다.
12:18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실 때 그들이 겪은 공포와 타오르는 불과 검은 구름과 어둠과 폭풍을 당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12:19 “물론 그때 그 자리에서는 우렁찬 나팔 소리가 울려오고 하나님의 음성이 너무도 크게 들려 왔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만 말씀하여 주십사고 엎드려서 빌었습니다.”
12:20 “그들은 ‘비록 짐승일지라도 이 산에 닿는 것은 모두 죽임을 당하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도 두려워서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의 상황은 불이 붙는 산과 침침함과 흑암과 폭풍이 있었는데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그런 염려가 없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나팔 소리와 여러 징조들로 인해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두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임재하셔서 말씀하시기 보다는 모세를 부르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모세가 자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길 원했습니다.
 
출애굽기에 기록된 시내산의 이야기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두려워했는지를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감히 가까이 할 수 없는 두렵고 떨리는 분이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두려워 한 것이 아니라 당시 하나님과 인간과의 중보 역할을 했던 모세도 두려워했습니다. 21절을 보면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 무섭기로 모세도 이르되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하였느니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받은 말씀을 전하는 모세도 두렵고 떨린다고 고백했습니다. 감히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을 했고 하나님 앞에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21절에서 그 보이는 바가 이렇듯이라고 한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 나타나는 현상들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상황에서는 짐승들조차도 두려워 떨었다는 것입니다.
 
모세도 인간인지라 그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현대어 성경은 모세도 이 광경을 보고 공포에 떨었던 것이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실 때의 광경은 두렵고 떨림이었습니다. 단순히 두렵고 떨림이 아닌 공포를 느끼는 두려움이라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현장과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시는 상황에 두렵고 떨리는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그렇게 임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에게 하나님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도성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2.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우리가 사는 곳)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율법을 받을 때의 두려움과 공포에 대해서 기록한 다음 우리 시대의 하나님은 어떻게 임하시는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서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표현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란 신분을 가지고 있고 마지막 날 하나님의 거룩한 성에서 영원히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은
 
즐겁게 모이는 곳입니다. 22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이란 말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렵고 떨림으로 즉 공포를 느끼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과 대비가 되는 우리의 상황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른 곳은 즉 우리가 갈 곳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이란 의미로 새 언약의 중재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초월적인 축복을 현재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이미 공유하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완전한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했지만 이미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공포를 느끼는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감사함과 기쁨으로 누리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은 기쁨으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22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그러나 여러분은 이미 시온산에 와 있습니다. 이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이며, 수많은 천사들이 즐겁게 모이는 곳입니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시온산 즉 하나님의 도성에 와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즐겁게 모이는 곳입니다. 천사 뿐만아니라 모든 성도들일 즐겁게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곳은 온전해진 성도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23절을 보면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또 이곳은 하늘에 등록된 사람들의 교회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와 있으며 하늘에서 구원받고 이미 완전해진 사람들의 영혼 앞에 와 있습니다.”
 
22절에 하나님의 도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23절에는 하나님의 도성에는 누가 모이는가에 대해서 말씀하는데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함으로 하나님 나라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기록된 사람들의 모임은 교회 공동체와 예수님을 믿으므로 구원받은 성도로서 온전하게 된 의인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은 성도이며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의로운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과 혼과 육이 온전하게 되게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고 이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거룩한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모여 예배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성에 거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온전해진 성도들이 모여서 즐겁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교회이고 또한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이고, 시온산이고, 예루살렘입니다.
 
이 공동체는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의 피로 세워졌습니다. 24절을 보면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여러분은 새 계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앞에 와 있으며 아벨의 피처럼 복수를 부르짖는 피가 아니라, 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 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누리는 성도들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뿌림을 받았습니다. 피 뿌림은 구약에서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할 때 뿌리는 것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아벨의 피는 복수를 부르짖는 피라면 예수님의 피는 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아벨의 피는 억울하게 죽은 것에 대해 하소연 하는 피라면 예수님의 피는 모든 인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이기에 거룩한 보혈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하시는 속죄의 보혈로 하나님 나라의 도성에 거하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를 힘입고 살아가는 성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할 때 즐겁고 기쁘게 예배드려야 합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자
율법을 받을 때 두려운 가운데 받았지만 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가 되었기에 우리는 기쁘게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는 것은
 
말씀하시는 분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25절을 보면 “너희는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땅에서 경고하신 이를 거역한 그들이 피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하는 우리일까보냐”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방법은 우리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분에게 순종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아 형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하늘에서 우리에게 이르시는 분의 말씀을 거역한다면 얼마나 더 무서운 형벌이 우리에게 내리겠습니까?”
 
모세 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대언자인 모세의 말을 듣지 않으므로 그들에게 형벌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대언자인 모세의 말을 듣지 않은 것으로도 형벌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으면 결국 더 무서운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 같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아도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26-28절까지를 보면
12:26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12:27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이 말은 광야의 이스라엘이 두려움 가운데 말씀을 받았는데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므로 땅과 하늘이 진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현상이 여러 번에 걸쳐서 나타난 것이고 진동하고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언제든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흔들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은혜를 받자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굳게 잡고 살아가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굳게 잡고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은혜를 굳게 잡고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것입니다.
 
은혜를 잡고 살아가는 것은 불평과 원망이 아닌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을 때는 기쁘고, 즐겁고, 감사하고, 날아갈 듯한 감정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불평하고 원망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불평과 원망이 마음에 들어오면 은혜가 내 마음에서 사라집니다.
 
광야에 이스라엘이 은혜를 잡고 살아가지 못해서 어려움이 올 때마다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물론 그들의 상황이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을 때, 당장에 먹을 양식이 없을 때,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40년 광야에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할 때 원망과 불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은혜로 살아가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이 땅에 늘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있어도 은혜로 살아갑시다. 은혜를 굳게 잡고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는 말씀의 결론은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기쁘시게 섬기는 것입니다. 28-29절을 보면
12:28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12:29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경건함과 두려움’은 하나님의 위대하심 앞에 나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하고 종말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늘 인식하는 가운데(29절)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29절은 마지막 때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내릴 심판에 대한 말씀으로 하나님은 모든 죄인을 소멸하는 불이라는 것을 깨닫고 항상 두렵고 떨림을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재림의 왕이라는 믿음으로 오늘 지금 이곳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굳게 붙잡음으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즉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두려운 가운데 율법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은혜를 굳게 잡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리는 참빛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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