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세상을 바꾸는 통로
읽을 말씀 : 요한복음 14:25-31
-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해리엇 스토우 여사가 남편과 함께 단란한 저녁을 보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하게 누군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한 흑인 소녀가 눈물범벅이 된 채로 서 있었습니다.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지금 주인에게 쫓기고 있어요.”
당시 미국에는 아직 노예제도가 남아있었는데 어린 소녀가 주인의 채찍질을 견디다 못해 인근 마을로 도망친 것입니다. 어린 소녀를 못 본 척 할 수 없었기에 스토우 여사는 남편과 함께 상의 후에 집에 흑인 소녀를 숨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와의 대화를 통해 노예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서 상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뒤에 그 흑인 소녀의 주인이 이 마을에 왔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당시에는 ‘도망노예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도망간 노예가 잡히면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되었기에 남편과 상의 끝에 흑인 소녀를 배를 태워 자유로운 캐나다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노예제의 부당함을 알려야겠다 싶어 소녀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소설을 썼는데, 그 책이 바로 ‘톰 아저씨의 오두막’입니다.
한 번의 선행이 한 권의 책이 됐고, 미국의 역사를 바꾸는 일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오늘 나의 삶이 하나님과 함께라면 세상을 바꾸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순간에 일어나는 일에서도 주님의 크신 뜻을 분별하게 하소서.
오늘 길을 가다가 만난 어렵게 보이는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