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그러나 다시 힘을 내다.(6월 19일)
열왕기상 19:1-18(구약 548)
 
지난 14일 기독일보에 실린 내용 중에 목회자 번 아웃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장로교 통합측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본인이 번 아웃 상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10명 중에 3명이었다고 합니다.
 
통합측의 목사님 중에 3분 중에 한 분이 번 아웃 상태를 겪고 있다고 답변을 했고, 성도가 500명 이상인 교회는 47% 번 아웃 상태라고 답변을 했다는 것입니다. 47% 가 번 아웃 상태라는 것은 500명 이상인 교회의 담임 목사님들이 두 분 중에 한 분이 번 아웃 상태라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번 아웃이라고 하는데 우리말 표현으로 하면 탈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은 탈진할 수 없다고 믿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성령 충만한 오순절 교회 성도들과 은사를 경험하고 은혜 체험을 많이 하신 분들은 믿음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나온 분은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믿음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죽지 않고 승천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믿음이 좋으신 엘리야 선지자께서 오늘 말씀에 보면 사막에서 로뎀나무 아래에서 탈진해서 쓰러졌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너무나 절망한 나머지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면서 쓰러졌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나를 데려가십시오. 라고 넋두리를 하면서 쓰러진 것입니다.
 
그런 엘리야를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호렙산에서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만나 주시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탈진한 상태로 쓰러졌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세워주셨고 다시 힘을 내서 새로운 사역을 위해서 나가게 하였습니다.
 
일 년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희망으로 시작한 2022년이었지만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탈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엘리야 선지자와 같이 믿음으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탈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을 잘 지키고 살아갈 때 탈진할 때도 있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다시 일어서게 하십니다. 지금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어 하는 우리들에게 오셔서 만져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새로운 소명을 주셔서 힘을 내서 일어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탈진 그러나 다시 힘을 내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탈진한 엘리야
오늘 말씀 앞에 18장에서 있었던 사건은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당신이 믿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를 갈멜산으로 불러서 누가 참 신이신지 확인하자고 했고, 아합이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들을 갈멜산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송아지를 잡아서 각을 뜨고 제단에 올려놓고 자신들의 신에게 불을 내려서 제물을 사르게 해 달라고 하자고 제안을 했고 먼저 바울과 아세라 선지자들에게 너희 신에게 기도해서 불이 하늘에서 내려 오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오전부터 저녁 때까지 소리 지르며 자신들의 신을 불렀지만 아무런 역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녁 때 엘리야 선지자가 제단을 쌓고 나무를 올려놓고 송아지 각을 떠서 올리고 물을 퍼다 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제물을 살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는데 엘리야가 기도하니까 비가 내렸습니다. 성경에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이런 놀라운 기적을 행한 다음에 탈진하게 됩니다. 엘리야가 탈진한 상황을 보면
 
깊은 좌절을 경험했습니다. 10절을 보면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엘리야 선지자는 내가 하나님에 대한 열정적인 믿음이 있다는 것을 다 아시지 않습니까? 나는 정말 특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고 있고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을 모두 죽였고 나 혼자 남아 있는데 내 생명도 빼앗으려고 합니다.
 
깊은 절망과 좌절을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들이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죽이려고 합니다. 하나님, 이 상황은 내가 너무 견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14절에서도 같은 탄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있었던 기가 막힌 사건 후에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낸 것을 알게 됩니다.
 
1-2절을 보면
19: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19: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엘리야는 이방신을 섬기는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다는 말을 듣고 깊은 절망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서 성령 충만을 받거나 기도의 응답을 받거나 기적을 경험한 후에 사탄의 시험이 올 수 있습니다.
 
능력을 경험하고, 축복을 받은 것 만큼 큰 시련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탈진하고 번 아웃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깊은 절망을 느낀 엘리야는 도망을 갔습니다. 3절을 보면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엘리야는 두려워 목숨을 건지려고 시종 하나만을 데리고 급히 도망하였다. 그가 유다의 서남단에 위치한 브엘세바에 이르러서는 시종도 그곳에 넘겨 두고,”
 
엘리야는 이세벨이 자신을 죽이려고 사람들을 보냈다는 말을 듣고 두려움에 가득 찬 상태로 도망을 갔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그동안 수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도 경험했고 그런데 어느 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물론 엘리야가 죽음을 두려워한 것은 아닙니다.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갈 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이세벨이 자객들을 보내서 자신을 살해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갑자기 온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그까짓 것 쯤이야 하는 마음이었는데 어느 순간에 갑자기 두려움과 절망감이 마음에 생길 때가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께서 그런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 엘리야는 두려움 속에서 도망을 간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엘리야인데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확신 속에 살아가던 분인데 그날 그 순간 갑자기 두려움과 절망이 마음에 들어왔고 도망을 가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두려움이 생기고 그리고 멀리 도망가 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된 건가? 그렇게 자책하지 말고 그런 상황에 처할 때 그럴 수도 있어 엘리야 선지자도 도망을 갔는데 이렇게 자신을 다독다독하면서 위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절망할 수 있습니다. 도망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쓰러진 엘리야를 보게 됩니다. 4-5절을 보면
19: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19: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엘리야 선지자는 절망하면서 자신을 추격하는 사람들을 따돌리기 위해서 광야로 도망을 갔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자신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기가 막히고 아무런 대책도 세울 수 없는 절망이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인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차라리 내 생명을 거두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겠습니까? 엘리야는 그렇게 절망하면서 광야 로뎀나무 아래에 혼자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잠들었습니다.
 
엘리야가 잠들었다는 것은 곤한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 같은 상황에서 좌절 속에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잠든 것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야는 아주 나약한 모습으로 절망과 좌절 속에서 탈진해서 쓰러진 것입니다.
 
2. 일어나게 하신 하나님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광야로 도망을 가서 로뎀나무 아래 쓰러져 잠들어 있던 엘리야 선지자를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엘리야를 일어나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지쳐 쓰러질 때 다시 힘을 내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엘리야를 다시 일어나게 하신 것을 보면
 
천사를 보내서 어루만져주셨습니다. 5절을 다시 보면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7절에도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하나님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쓰러져 잠들어 있던 엘리야를 일어나게 하시기 위해서 천사를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는 엘리야 선지자를 어루만졌습니다.
 
여기서 천사가 어루만졌다는 표현을 공동번역은 흔들어 깨웠다라고 번역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용된 어루만지다는 단어는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만져주신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으로 한다면 보듬어 안아주었다. 또는 안수해 주셨다. 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서 절망 가운데 쓰러져 있던 엘리야를 보듬어 안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안수했습니다.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탈진해 쓰러진 우리들에게 오셔서 우리를 그 품에 안아 주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66: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고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품에 앉아 주시고 생명싸개 안에 안전하게 보호해 주십니다. 삼상 25: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먹을 것을 주셨습니다. 5-7절까지를 보면
19: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19:6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19: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하나님이 보낸 천사는 엘리야를 위해서 먹을 것과 물을 준비했습니다. 천사는 엘리야를 어루만지면서 일어나서 먹으라고 말하고 먹을 주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밤새 물고기 잡이하던 제자들을 위해서 먹을 것을 준비하신 것과 같이 엘리야를 위해서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탈진해서 쓰러져 있던 엘리야의 회복을 위해서 필요한 양식과 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밤새 물고기 잡이에 지친 제자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도 먹을 것과 물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지쳐 쓰러져 있는 우리들에게도 먹을 것과 물을 주십니다. 이것은 생명의 양식과 물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지쳐 쓰러져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쳐 쓰러져 있는 나에게 탈진해 있는 나에게 하나님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다시 일어난 엘리야는 하나님의 산 호렙에 도착했습니다. 8절을 보면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광야에서 쓰러져 있던 엘리야는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서 다시 일어나게 되었고 그리고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습니다. 이세벨의 위협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었기에 팔레스틴을 떠나서 호렙 산으로 갔습니다.
 
그곳은 이세벨의 손에서 벗어난 안전한 곳임과 동시에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지쳐 쓰러져 있던 엘리야는 구별된 곳으로 간 것입니다. 우리가 지쳐 쓰러져 있다 다시 힘을 내게 되면 온전한 회복이 이루어지게 위해서 우리 개인의 호렙산으로 가야 합니다.
 
여전히 광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만나는 호렙산으로 세상을 잠시 떠나서 하나님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호렙산에 감으로 엘리야는 다시 힘을 내게 됩니다.
 
3. 다시 힘을 낸 엘리야
지쳐 쓰러진 탈진하고 번 아웃 되었던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천사를 통해서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호렙산에서 하나님과 만난 다음에 다시 힘을 내서 새로운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같은 은혜가 임할 줄 믿습니다.
 
힘들어 지쳐 있었던 모든 성도들이 다시 힘을 내서 다시 새롭게 살아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다시 힘을 내는 과정을 보면
 
회복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8절을 다시 보면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엘리야 선지자는 탈진한 상태에서 다시 기운을 차리고 40일 걸어서 호렙으로 갔습니다. 혼자서 40일을 걸어가면서 엘리야 선지자는 개인적인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면서 묵상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호렙산을 향해서 갔을 것입니다.
 
그렇게 길을 가면서 조금씩 회복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갈멜산 사건 이후로 갑자기 좌절과 두려움을 느꼈던 엘리야 선지자는 40일의 시간을 통해서 마음의 평안도 찾았고 점차 회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탈진한 상태가 될 때 그 상황에서 벗어나서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는 회복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광야를 걸어서 호렙으로 간 엘리야처럼 하나님을 향해서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이 나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지치고 절망했던 상황에서 회복해 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10절-14절까지를 보면
19: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9: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9: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9: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굴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9: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엘리야 선지자가 회복되는데 있어서 이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런 엘리야의 하소연을 하나님께서 받아주시고 대화하셨습니다.
 
우리가 탈진하게 되거나 지쳤을 때 그것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고백하고 또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하면서 마음에 있는 것을 다 털어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되지 라고 이야기 하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해야 회복될 때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이야기가 필요하시면 도움을 구하시고 털어놓으세요. 그래야 온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명(비전)을 주셨습니다. 15-18절까지를 보면
19: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9: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19: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19: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다시 회복시키시기 위해서 새로운 소명(비전)을 주셨습니다. 하사엘을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예후가 이스라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를 너를 대신할 선지자가 되게 하라 이것은 탈진한 상태에서 회복한 엘리야 선지자에게 다시 힘을 내서 일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리고 엘리야에게 너 혼자가 아니라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않고 신앙을 지키고 있는 칠천 명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지쳐 쓰러질 때 나 혼자서 이 짐을 진다고 생각할 때 인데 하나님은 너를 위해서 돕는 자들을 내가 준비해 놓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두렵고 절망 가운데 지쳐 쓰러졌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듬어 주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고, 다시 힘을 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하십니다.
 
다시 일어납시다. 다시 힘을 냅시다. 그리고 새로운 비전을 품고 나아갑시다. 탈진할 수 있지만 다시 일어나는 참빛 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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