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죽음 앞의 품위
읽을 말씀 : 마태복음 16:13-28
- 마 16: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습니다. 투병 중이던 암세포가 뇌에까지 전이됐기 때문에 더 이상은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퇴임 이후 요란한 기념행사나 기념건물을 세우지 않고 조용히 봉사활동을 하며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며 오히려 재임 시절보다 더 존경을 받던 카터 대통령이었기에 미국의 모든 언론이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카터 대통령은 조금의 동요도 하지 않고 매주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진행하던 성경공부를 평소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몰려 걱정스럽게 소감을 묻자 오히려 “살날이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너 무나 몸과 마음이 편안합니다. 건강과 상황이 허락한다면 평소처럼 성경공부를 진행하며 남은 삶을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93세 때 ‘새로운 도전’이라는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평생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죽음이 앞에 와도 평안한 마음으로 담대히 제자의 사명을 감당할 믿음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천국에 갈 때 까지 주님을 위해 성실히 살게 하소서.
생의 마지막까지 변함없이 충성된 주님의 일꾼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