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언제나 옆에 계시는 분
읽을 말씀 : 민수기 14:1-10
- 민 14: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말라 하나
미국의 수잔 앤더슨 부인은 안질환으로 수술을 받다가 의료 사고로 실명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 실명을 하게 돼서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간단한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매일 아침 아내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또 배웅을 나왔습니다. 그런 남편이 하루는 아내를 불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은데, 당분간 혼자서 출퇴근을 하도록 하세요.”
아내는 남편이 자기가 귀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퉁명스럽게 대꾸를 하고 혼자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처음엔 아주 힘들었지만 며칠이 지나자 점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버스에 타는 순간 기사가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부인은 좋은 남편을 두셨군요. 저렇게 매일 곁에서 보살펴주고 계시니 말이에요.”
남편은 혹시 자기가 없을 때 아내가 곤란할까봐 그런 말을 해놓고 사실은 별일이 없나 몰래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주님께서 나도 모르게 도우심을 믿고 신뢰하며 담대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도 남에게 티 내지 않고 그의 필요를 정성껏 돕게 하소서.
내가 힘들 때도 주님을 여전히 곁에 계심을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