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대로 살아나셨다.(2월 6일)
고린도 전서 15:1-11(신약 281)
 
이번 설 명절에 양양을 다녀왔습니다. 31일 출발해서 2월 1일 서울로 돌아왔는데 명절에 어디를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짧은 여행이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설날 아침에 해 뜨는 시간에 바다에 가서 아름답게 올라오는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해의 겨울 바다는 참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저를 놀라게 한 것은 추운 날이었는데도 해가 뜨는 시간에 서핑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서는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보면 혀를 차면서 아니 저게 무슨 짓이야 할 수도 있는데 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연휴기간 동안에 즐기는 것이지요.
 
예상했던 대로 오미크론의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가면 하루 5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매사에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때론 믿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조심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믿음으로 기도하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지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작은 실수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조심스럽게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바울 사도께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전한 복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의 핵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이냐? 라고 묻는다면 복음은 곧 예수그리스도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을 다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성경대로 예수님께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고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이야기할 때 이 내용은 빠질 수 없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입니다.
 
부활이 없는 복음은 복음이 아닙니다. 부활이 없는 신앙은 신앙이 아닙니다. 성경에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고 할지라도 부활이 없다면 철학이나 지식을 전해주는 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경에 부활에 대한 말씀이 있고, 부활 소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복음이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살아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셨고, 성경대로 살아나셨다고 선포하면서 복음의 핵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바울 사도께서 전해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성경대로 살아나셨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내가 전한 복음은?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이런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 중에서 바울이 가장 많은 서신을 썼습니다. 바울 사도께서 보낸 편지들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바로 알게 하는데 바울 사도는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내가 받은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3절을 보면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바울 사도는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내가 받은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 말은 내가 전하는 복음은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나도 받은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어느 한 사람이 소설이나 철학책이나 역사책을 쓰듯이 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하심이 없이 기록된 책은 성경이 아닙니다. 구약 성경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기록하게 하셨고, 신약 성경은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기록을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의 행적을 직접 경험한 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은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전해준 것을 받은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고 할 때 내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을 전하거나 내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내가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수하게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전해주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전하는 것이 복음을 전하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신 4: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계 22:19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바울 사도께서 내가 전한 복음은 내가 받은 것이고 받은 그대로 너희에게 전했고 너희가 받은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1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내가 받은 복음을 너희에게 전했고 너희는 내가 전한 복음을 받은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너희는 내가 전한 복음을 받았고 그 가운데 서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형제들이여, 이제 나는 전에 여러분에게 전해 준 바로 그 복음의 참뜻을 다시 여러분에게 일깨워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고 지금도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신앙이 이 놀라운 복음 위에 바로 서 있다는 증거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자신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그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였고 그 말씀을 잘 지키고 있다고 칭찬을 하면서 그런 신앙이 복음 위에 서 있는 것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음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기쁨으로 잘 지키고 말씀위에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지켜야 합니다.
 
복음의 진리가 아닌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고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은 말씀 위에 복음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께서 고린도 교회에게 나중에는 다른 복음을 잘 용납하고 있다고 책망을 했습니다.
 
고후 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처음에는 복음으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나중에는 거짓 교사들이 전하는 다른 복음에 현혹이 되어서 진리의 복음을 따르지 않는다고 책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복음을 그대로 믿고 그 복음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오직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성도가 복된 성도입니다.
 
계속해서 바울 사도는 복음 위에 굳게 서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복음의 목적은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너희가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않으면 그로 말미암아 즉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고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복음의 말씀을 굳게 지키고 복음을 헛되이 믿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유일한 구원자라고 믿음으로 받는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은 복음을 헛되이 믿지 말고 진리의 말씀으로 굳게 믿을 때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겉으로는 믿는 것 같은데 진실한 믿음이 없는 헛된 믿음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고 진실하게 고백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받은 복음을 너희에게 그대로 전해준 것이고 그 복음 위에 굳게 서면 구원을 받는다고 선포한 바울 사도는 복음으로 우리가 구원에 이르게 되는데 그 핵심에 대해서
 
2. 성경대로 이루어졌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들이 성경대로 즉 구약에 예언한대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성경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셨습니다. 3절을 보면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을 말하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죽으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죽으심은 성경대로 죽으신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해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볼 수 있습니다. 사53:4-6절까지를 보면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실 것이라고 예언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죽으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받으실 핍박을 예언하면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질고를 지시고 우리의 슬픔을 대신 당하실 것이고, 예수님께서 찔리심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예수님께서 상함을 입으신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에 예언된 대로 우리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즉 성경대로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셨고, 우리를 위해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성경대로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게 되었고 성경대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셨을 뿐만아니라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4절을 보면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에 대해서는 구약 성경에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지만 부활하실 것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기록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그들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누운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들을 내놓으리로다.”라고 예언하고 있고
 
다니엘 12:2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고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부활에 대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들을 염두에 두면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성경대로 이루어진 일이라고 설명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것과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 그리고 공생애 사역을 하신 모든 것은 성경에 기록된대로 하신 일들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하심에 따라서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성경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우리가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5-8절까지를 보면
15: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15: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15: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바울 사도는 예수님께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지어낸 이야기나 신화가 아니라 실제 사건이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게바와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고 오백여 형제에게 그리고 야고보와 다른 사도들에게도 나타나셨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와 교회를 핍박했던 나에게도 보여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믿는 신앙은 신화적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졌고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서 보여주심으로 이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증거한 것입니다.
 
성경은 진실을 기록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그리스도의 이야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복음에 기록된대로 우리가 굳게 믿고 흔들리지 않으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내가 전한 복음은 들은 것을 있는 그대로 전한 것인데 중심적인 내용은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죽으셨다가 부활하셨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우리가 직접 만났으며 누구든지 복음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선포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계속해서 나의 나 된 것은 즉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였다고 고백했습니다. 9절을 보면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바울은 당시 가장 최고의 권위를 가진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알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신은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성경을 잘 안다고 자랑하면서 교만한 마음에 잘못된 열심으로 교회를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자신을 예수님께서 받아주시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세워주셨는데 나는 감히 사도라고 칭함을 받을 수 없는 부족한 사람임에도 사도라고 인정해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감히 사도라고 불려지는 것만도 감사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은 복음 앞에서 그리고 교회 앞에서 가장 작은 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를 위대한 사도요, 신학자요, 선교사요, 능력의 사람이라고 말하는데 바울은 자신은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겸손하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겸손한 신앙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를 내세우기보다는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믿음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그렇기 때문에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10절을 보면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 사도는 자기는 교회를 핍박하는 잘못을 범한 어리석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사도로 세워주셨고 선교사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위해 살게 하셨다고 고백하면서 이 모든 것은 즉 나의 나 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나는 원래 이 자리에 설 수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용서하시고 사명을 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서 서게 하셨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바울과 같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이 고백이 오늘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마지막 고백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10절을 중간 이후를 보면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이지만 다른 사도들보다 나는 더 많이 수고했다고 고백하면서 그러나 내가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많이 수고했다고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우리가 얼마나 큰 일을 했고,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했는지를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내가 더 많은 일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것도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울 사도의 이 고백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성령님이 하셨고,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하신 것이고, 나의 삶을 계획하시고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죽으셨고,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복음은 진실이고 복음을 믿고 흔들리지 않는 성도는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구원 받은 성도로 성령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오늘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은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고 이 믿음대로 되는 참빛 교회 모든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