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참빛교회 / 2022.01.17 2022.01.17 변화시키는 예수님(1월 16일)요한복음 2:1-11(신약 144)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2020년 2월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19가 발생을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처음 발생했을 때만 해도 대부분 금방 해결되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백신이 개발 되어서 접종을 하고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고 다행히 코로나 19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일부 개발되었고 우리나라도 치료제를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경구용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상용화 되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코로나 19의 완전한 퇴치는 불가능할 것이고 감기처럼 우리의 일상생활에 흔히 나타나는 질병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함으로 인해서 생활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작은 문제들이 발생을 하는 경우들은 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개인의 영역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치루게 되는데 그중에 결혼은 매우 중요한 개인사인데 결혼식을 하기로 하고 준비하는 중에 철저하게 준비를 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실수를 하게 됨으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입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 사건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고 행하신 첫 번째 기적입니다.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행하신 기적 사건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사건으로 예수님을 통해서 변화될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변화시키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문제가 생겼습니다.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을 행한 것은 그곳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문제도 없는데 갑자기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그곳에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입니다. 문제가 생긴 것을 보면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었습니다. 1-2절을 보면2: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2: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이 사건이 기록된 시간에 대해서 요한사도는 ‘사흘 되던 날’ 이라고 표현했는데 여기서 사흘 되던 날은 빌립과 나다나엘이 예수의 제자가 되던 날(1:43-51)부터 두 밤이 경과 된 다음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날은 요한 사도께서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과 관련하여 소개하는 한 주간 중 제6일째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요한사도는 예수님께서 40일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시험 받으신 이야기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예수님은 침례 요한과 그의 제자들을 통해 증거되었으나 이날에는 예수님께서 친히 이적을 행하심으로 메시아 되심을 스스로 증거 한 것입니다. 이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었습니다. 이 혼례가 누구 집안의 혼례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잔칫집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잘 아는 집안의 혼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야기 전개 상황으로 볼 때 마리아는 그 집안과 잘 아는 사이로 잔치를 돕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혼례를 치루는 집에서 돕는 일을 한다는 것은 친척이거나 가까운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나에서 혼례가 있었고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리아는 그 집에 이미 와서 돕고 있었던 것 같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도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님과 제자들도 알고 있는 집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시 부름을 받은 제자들이 갈릴리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서로 아는 사이였을 것이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일을 도와줄 정도라면 예수님도 잘 아는 집안이었을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1년 전부터 혼례를 준비하고 손님을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가나의 혼인 잔치도 이미 준비하고 있던 잔치였을 것이고 예수님과 제자들도 이미 초청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3절을 보면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전통적으로 유대인의 혼인 잔치는 보통 일 주간 또는 이 주간에 걸쳐서 흥청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가나와 같은 작은 마을에서의 혼인 잔치는 마을의 축제로서 치러졌을 것입니다. 더구나 잔치 도중에 예수님과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던 예수님의 제자들도 참석했다면 축하객들은 의외로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잔치의 시점으로 볼 때 예상량의 포도주가 다 떨어질 정도라면 잔치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닌 여러 날에 걸쳐서 잔치를 열다보면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 혼인 잔칫집에서는 유대인 혼인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포도주가 떨어져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잔치가 끝난 것도 아닌데 포도주가 떨어져 가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는 주방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고 포도주가 거의 다 떨어진 것을 알고 예수님에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혼인 잔치에서 필수품인 포도주의 부족은 잔치 분위기를 깨뜨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개 잔치를 잘했느니 못했느니는 결국은 음식으로 평가하는 것인데 잔치가 끝나기도 전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면 주인에게는 커다란 수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혼인과 즐거운 잔치가 포도주의 부족으로 인해 순식간에 경직된 분위기에 휩쓸려 버릴 위기가 닥쳐온 것입니다. 이러한 결핍 상황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2. 마리아의 믿음마리아는 잔칫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이런 상황에서 이 문제를 예수님께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지금 포도주가 모자라는 심각한 상황에서 문제를 예수님에게 가져왔습니다. 3절을 다시 보면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마리아는 잔칫집에서 포도주가 다 떨어진 것을 알고 그 문제를 예수님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예수님에게 말했습니다. 당시 예수님은 공생애를 막 시작한 시점이고 아직 기적을 행하시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문제를 가지고 와서 말했습니다. 마리아의 이런 행동은 예수님께서 무엇인가 하실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굳이 예수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어린시절부터 쭉 보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무엇인가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를 예수님에게 가지고 와서 말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면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면 그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지 말고 주님께 가지고 나와서 기도를 통해 예수님에게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시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베드로 사도도 벧전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이후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항상 문제가 있게 마련이고 항상 어려움이 있게 마련이고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문제가 생기고, 걱정하고 근심하고, 염려할 일들이 생길 때 믿음으로 그 문제들과 걱정과 근심과 염려보따리를 주님께 내려놓아야 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의 문제를 주님께 진실하게 고백할 때 주님께서 친히 우리 문제를 주관하시고 해결해 주십니다. 마리아는 자기 일도 아닌데 포도주가 없는 문제를 예수님에게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서 자기의 일을 했습니다. 문제를 주님께 굴려 보내고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마리아는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믿음으로 명령했습니다. 4-6절을 보면2: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2: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2: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반드시 해결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에 있어서 하인들을 사용할 것이라고 믿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너희는 그가 말씀하시는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이렇게 말한 것은 예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믿고 하인들에게 선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너희가 순종하면 예수님께서 너희를 통해서 기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믿음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믿음은 선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것을 마음에 담고 있기만 하면 현실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믿는 것을 입으로 선포할 때 우리 마음으로 믿은 것이 현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고 말했습니다.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시인함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듯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해서 마음으로 믿고 그 일이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시인하고 선포할 때 믿는 것이 현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 변화시키신(기적을 행하신) 예수님마리아가 예수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했을 때 예수님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물을 길어다가 항아리에 채우라고 했고 그 물을 떠다가 연회장에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인들이 떠다가 항아리에 담았다가 연회장에게 갔다준 물은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습니다.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듯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는데 변화(기적)는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6-7절을 보면2: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그들에게 물을 떠다가 항아리를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인들은 마리아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대로 하라는 명령을 받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하신 대로 물을 떠다가 항아리에 채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기적이 일어나고 예수님의 말씀으로부터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실 때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의 천지창조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있으라 하시매 있었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매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예수님의 말씀이 있으매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고 그 말씀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매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주신 레이마의 말씀이 될 때 그 말씀을 통해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변화(기적)는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7-8절을 보면2: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2: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하인들이 절대 순종했습니다. 하인들은 예수님께서 물을 떠다 항아리에 채우라고 할 때 지금 바쁜데 왜 물을 항아리에 떠다 채우라고 하느냐? 당신은 우리의 주인도 아닌데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을 시키느냐? 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물을 떠다가 항아리에 채웠더니 이제는 물을 떠다가 연회장에게 주라고 했습니다. 하인들은 그 상황에서 예수님에게 아니 물을 떠다 항아리에 채우라고 해서 채웠더니 이제는 왜 이 물을 연회장에게 갔다 주라고 하느냐고 말하면서 순종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인들이 물을 떠다 담은 항이라는 정결예식을 위해서 물을 담아두는 항아리였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식사 전후나 귀가시 손을 씻는 풍속이 있었으며, 잔치에 초대된 손님들도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서 먼저 손을 씻고 잔치에 참여했습니다. 여기서 정결 예식을 위한 항아리는 손을 씻을 물을 담아두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하인들이 항아리에 물을 채웠을 때는 많은 손님들이 오셨기 때문에 손을 씻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물을 연회장에게 갔다 주라고 했을 때 하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고 순종할 때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우리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순종하지 않는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절대 순종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거듭난 그리스도인 되기 위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위해서 말씀을 믿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는 곳에 기적이 있고 순종하는 곳에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시키신 것은 좋은 것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9-10절을 보면2: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2: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켜주셨는데 그 포도주는 더 좋은 것이었다고 연회장이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사람이 취한 다음에는 좋지 않은 것을 내놓는 것이 일반적인데 물이 변화되어 만들어진 포도주는 좋은 포도주였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변화시키시기 원하시는데 과거의 나와는 비교될 수 없는 새롭고 좋은 것으로 변화시켜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늘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변화(기적)를 보고 제자들이 믿었습니다. 11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의 사건을 보고 제자들이 믿었다고 요한 사도는 기록했습니다. 사실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은 하인들입니다. 자기들이 떠다가 항아리에 담았다가 연회장에게 갔다 준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것을 직접 경험한 하인들이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다고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기적을 경험했지만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다고 모든 사람이 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교회 안 다니는 사람들 중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 고침을 받는 것을 본 사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기도해서 응답을 받은 것을 본 사람들이 분명히 있지만 그들이 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기적을 보고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자들은 믿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변화의 기적을 믿습니다. 죄인인 우리들이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변화를 믿습니다. 2022년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됩시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역사가 일어남을 믿고 우리 마음에 있는 소원을 우리의 기도를 현실로 이루어주실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함으로 더 좋은 것으로 가득 채워지는 행복한 2022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