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남겨진 가방

읽을 말씀 : 고린도후서 9:1-15

  • 고후 9: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국제선교연합회인 WEC의 지하에는 선교사님들의 가방을 보관하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 10년, 20년 선교를 서원하신 선교사님들이 파송되기 전에 사역을 마치고 와서 다시 찾아 가겠다는 의미로 보관해두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수십 년째 그 자리에 놓여있는 가방들이 매우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사역지에서 순교해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있기 때문인데 WEC에서는 이분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가방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WEC를 세운 스터드 선교사님 역시 명문 케임브리지를 졸업한 뒤에 호주와 영국에서 스타 대접을 받는 크리켓 선수로 활동을 하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사님이 되었는데, 아프리카로 건너간 이후 20년 동안 가족들조차 한 번도 못 만나고 사역에 열중을 하다가 순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을 기반으로 국내에서는 ‘나의 가방’이라는 기독교 영화가 제작되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돈과 명예, 심지어 가족보다도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도 주님을 알고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각지 힘든 환경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적어도 한 분 이상은 후원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복음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일하는 선교사님들을 강건케 하소서.

선교지 한 곳을 정해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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