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읽을 말씀 : 로마서 5:1-11

  • 롬 5:3,4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프랑스의 소설가 발자크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법조인인 아버지는 아들인 발자크가 글을 쓰는 것을 못마땅해 했기에 몇 년 안에 작가로 성공하지 못하면 법대를 가는 조건으로 지원을 해줬습니다.

발자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글을 썼으나 사람들은 그의 책을 찾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약속한 시간이 모두 지났지만 발자크는 글을 포기할 수 없었고, 아버지의 지원이 끊겨 빚을 지며 살면서도 글을 계속 썼습니다.

발자크는 잠 잘 시간도 아껴 글을 쓰기 위해 커피를 많이 마셨는데 시간이 없을 때는 볶은 원두를 씹어 먹으며 잠을 이겨냈습니다. 빚쟁이가 집을 찾아올 때면 창고에 숨어서 시간을 보냈고, 빚쟁이가 돌아가면 다시 책상에 앉아 글을 썼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더 이상 빚을 질 곳도 없고, 글을 쓸 방법도 없을 때 발자크가 쓴 ‘인간 희곡’이 드디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십 수년을 기다리며 오로지 글만 쓴 대가로 발자크는 그동안의 빚을 모두 갚고 남은 인생도 작가로써 살 수 있는 기반까지 얻었습니다.

글을 향한 발자크의 집중력과 열정이 다른 영혼을 향한 우리의 모습 안에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만큼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일도 중요함을 늘 기억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에게 맡기신 일을 이룰 수 있는 집중력과 인내력을 주소서.

선한 일에는 끈기와 집중력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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