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사명에 실패란 없다.

읽을 말씀 : 마가복음 13:3-13

막 13:13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청나라 초기 역사학자인 담천은 20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국각」이라는 역사서를 편찬했습니다.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한 역작이었습니다. 그런데 「국각」을 완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에 도둑이 들어 이 책을 훔쳐 갔습니다. 청렴한 관리라 집이 가난했던 담천의 집에 훔칠 것이 없자 상자에 고이 보관된 책이 보물인 줄 알고 훔쳐 간 것입니다.

당시 담천의 나이는 환갑으로 「국각」은 그가 심혈을 기울인 인생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런 「국각」을 도둑맞은 것은 그야말로 인생 최대의 업적이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담천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붓을 들었습니다.

「국각」은 10년 뒤 이전보다 더 방대하고 정확한 역사서로 다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총 104권에 5만 자가 넘는 명나라 시대와 청나라 초기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사서였습니다. 담천이 늦은 나이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10년, 총 30년 동안 붓을 들어 글을 썼던 것은 바로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나에게는 명나라의 역사를 후대에 전해야 할 사명이 있다. 여기서 포기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오히려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사명을 완성한 사람에게 중간의 모든 고난은 단지 과정일 뿐입니다. 힘든 경주일수록 결승선을 통과하는 일이 가치가 있듯이,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길이 아무리 길고 험난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완주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인생의 무게가 아무리 무거워도 사명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를 쉬게 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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