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땅에 묻은 금반지
읽을 말씀 : 누가복음 11:5-13
눅 11:13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농부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행색이 초라한 노인이 이 부부의 집을 찾아와 하루만 묵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부부는 정성껏 요리를 차려주고 가장 좋은 방을 내주었습니다.
다음 날 노인은 근처 언덕 위에 있는 나무를 베고 땅을 파보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 금반지가 나올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노인의 말대로 언덕 위의 나무를 베어내자 정말로 땅속에서 금반지가 나왔습니다. 부부는 드디어 힘든 생활을 청산할 수 있다는 생각에 뛸 듯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소원을 단 한 가지밖에 빌 수 없었기에 몇 날 며칠을 고심했습니다. 무엇이든 소원을 들어줄 반지가 있다는 생각에 밭일도 힘들지가 않았고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결국 부부는 10년이 지나도 소원을 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반지의 힘을 믿고 열심히 일하며 산 덕에 많은 돈을 벌었고, 사랑하는 자녀도 여러 명을 두었습니다. 부부는 결국 반지를 사용하지 않고 땅속에 묻어두었습니다. 반지보다 중요한 것은 희망과 기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독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동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능히 들어주실 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큰 복을 베풀어주셨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만으로 하나님을 더없이 사랑하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사랑과 은혜와 평강과 기쁨과 소망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성경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