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도를 선출하다.(2024년 5월 26일 오후 찬양 예배 설교)
성 경 : 사도행전 1:15-26(신약 187)
 
지난 주에는 야외예배 관계로 오후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2주전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는 장면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모여서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제자들이 모여서 기도하기를 힘쓰면서 새로운 사도를 선출한 이야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신 제자는 12명이었지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팔아버리고, 나중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그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람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120명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를 힘쓰는 중에 베드로 사도가 일어나서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자고 제안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을 추천을 받아서 제비뽑기를 해서 맛디아를 사도로 선출을 했습니다.
 
새로운 사도를 선출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1. 유다가 직무를 버렸습니다.
25절을 보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는 이유는 원래 사도로 부름을 받았던 유다가 자기의 직무 즉 사도의 직무를 버리고 자기 욕심을 따라 갔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유다가 직무를 버리고 간 것에 대해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16절을 보면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베드로 사도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것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다윗이 예언한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한 다윗의 입을 통하여 라고 한 말은 구체적으로 어느 구절을 이야기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편 41: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시편 55:12-13절을 보면
55:12 “나를 책망하는 자는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55:13 “그는 곧 너로다 나의 동료, 나의 친구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다윗은 자신을 배반한 사람들이 자신과 원래부터 원수처럼 지내던 사람들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노래했는데 이 노래는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선택하셔서 3년간 훈련 시킨 유다가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됐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됐다는 말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는 대제사장을 비롯해서 유대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자 유대 지도자들이 은 30을 주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받은 은 30은 오늘날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요? 여기서 은 30을 은30세겔로 본다면 1세겔 당 11.4그램이고,총 342그램이며 3.75그램이 1돈 이므로 총91돈입니다. 지금 은 시세는 1돈에 약 6천원 정도 됩니다.
 
오늘날의 가치로 환산하면 약 546,000원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가치로 보면 송아지 마리를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가치로는 별거 아니지만 고대 시대에는 상당한 가치가 있었을 것입니다.
 
어쨌든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은 30을 받고 예수님을 넘겨주기로 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잡아가게 만들었고, 결국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유다도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였습니다. 17절을 보면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가룟 유다는 예수님 공동체의 회계일을 맡았습니다. 요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예수님께서 돈궤를 맡기셨다는 것은 가룟 유다를 신뢰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유다가 회계를 맡을 정도로 일을 잘했을 것입니다. 어느 단체에서는 회계를 아무나 시키지 않습니다. 재정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회계를 맡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회계를 맡기셨다는 것은 회계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예수님에게 또한 다른 제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았을 것입니다.
 
유다가 회계를 맡았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훈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선택하셔서 공생애 기간동안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훈련을 받고 오순절날 성령을 받은 다음에 본격적인 사역을 하게 되는데 유다도 그런 훈련을 받은 제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 유다가 예수님을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되었고 그 결과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베드로 사도는 유다의 그런 행동을 불의의 삯으로 밭을 샀다고 표현했습니다.
 
18-19절을 보면
1: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말한 것은
 
마27:3-8절까지를 보면
27:3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27:4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27: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27: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27:7 “의논한 후 이것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서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으니”
27:8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밭을 피밭이라 일컫느니라”
 
이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이 잡히고 사형 판결을 받고 하는 것을 보면서 원래 자기가 생각한 것은 이런 것은 아니었는데 하면서 후회를 하고 내가 무죄한 피를 팔았다고 하면서 대제사장에서 돈을 돌려주었는데 대제사장은 유다에게 네가 당하라고 말했습니다.
 
유다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었는데 대제사장은 유다가 돌려준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사셔 나그네의 묘지로 삼았는데 베드로는 그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서 밭을 산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서 떼돈을 벌려고 한 것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예수님을 죽게 만드는 일을 한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유다가 자기 직무를 버리고 자기 길로 갔기 때문에 유다를 대신할 다른 사도를 선출하자고 말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자고 말하는데
 
2. 사도의 자격
베드로 사도는 새로운 사도를 선출함에 있어서 사도가 될 자격과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말한 사도의 자격은
 
요한의 세례부터 승천까지 함께 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절에
1: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1: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베드로 사도는 사도의 자격으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즉 예수님께서 침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때 즉 공생애를 시작하신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제자들을 부르셨는데 예수님이 부르신 12명 외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에는 들지 못하지만 제자들이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들 외에도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셔서부터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까지 함께 따른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유다를 대신해서 사도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해서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우리와 함께 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첫 번째 자격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두 번째 자격은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22절을 보면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에수님의 공생애부터 승천하실 때까지 주님을 따른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이어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 표현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은혜를 받기는 했는데 사정이 있으면 자기 할 일 하러 갔다고 답답하거나 힘들면 찾아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온전히 예수님을 따른 사람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을 맡을 사람들을 선택할 때도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와 함께 다니던 이란 의미는 다른 사도들과 또는 믿음의 공동체와 함께 더불어 믿음을 지키는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사도로서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함께 다니는 즉 공동체 신앙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공동체 신앙 즉 더불어 함께 하는 신앙이어야 하고 교회의 직분을 맡은 사람은 함께 하는 신앙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세 번째 조건은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증언 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22절을 다시 보면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베드로 사도는 사도가 될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할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활을 증언할 사람이라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육체 부활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사도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면 우리의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하나님의 독생자가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과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한다는 것은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다시 오심을 믿고 그것을 증언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새로운 사도의 선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사도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3. 맛디아를 선출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가 스스로 죽었으면 그냥 11명의 사도로 가면 되지 않을까? 왜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려고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숫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2이란 숫자는 유대인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예수님이 12명을 임명하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는 과정을 보면
 
두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23절을 보면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사도들부터 시작해서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직분자를 세울 때 추천을 받아서 선출을 했습니다.
 
새로운 사도를 선출함에 있어서도 베드로의 말을 듣고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중요한 직분자는 본인이 자원하는 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추천을 받은 두 사람을 보면
 
바사바와 요셉은 히브리식 이름으로 바사바는 ‘안식일의 아들’ 이란 뜻이며 요셉은 유대인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이름입니다. 유스도는 ‘정의’를 뜻하는 로마식 이름입니다.
 
이분이 어떤 분인지 더 이상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추천할 만한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맛디아는 ‘맡다디아스’의 약칭으로 ‘여호와의 선물’ 이란 뜻입니다. 유세비우스의 추측에 의하면 그는 눅 10:1에 나오는 70인 제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맛디아에 대한 기록도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이분이 어떤 분인지는 우리가 알 수 없습니다.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기 전에 추천을 받은 두 사람을 놓고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24-25절을 보면
1: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1: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할 때는 제비 뽑기를 하는데 사도들을 선출할 때도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추천 받은 두 사람을 놓고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또는 중요한 직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 간절한 기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을 선택하게 됩니다.
 
제비 뽑아 맛디아를 선출했습니다. 26절을 보면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비를 뽑는 방법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레 16:7-10, 수 18:10)
 
사도들도 당시까지 사용되던 제비뽑기 방식에 따라 결원된 한 명의 사도를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성경에는 이러한 방식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가룟 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선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분이 이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 기록이 없기 때문에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맛디아를 선출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도를 선출하는 것을 원하시는지 물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없기 때문에 맛디아가 사도가 되긴 했지만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한 사도는 바울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맛디아의 이름 대신에 바울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런 부분까지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교회 공동체는 힘들 때나 좋을 때가 항상 함께 하는 믿음이어야 하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굳건하게 믿고 증언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빛 교회가 힘들어도 좋아도 함께 더불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부활의 증언자가 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 성령으로 충만하고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복된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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