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돌뿌리가 된 자랑거리

읽을 말씀 : 빌립보서 3:1-9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오스트리아 브라우나우암인(Braunau am Inn)의 시장인 한스 스타이닝어(Hans Steininger)는 유럽에서 가장 멋진 수염을 가진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스타이닝어 역시 자신의 수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염이 1.4m나 자라 땅에 끌렸지만 스타이닝어는 수염을 절대 자르지 않고 멋지게 정리해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어디를 가든 먼저 수염을 정리하고, 수염부터 꺼냈습니다.

그런데 브라우나우암인의 한 주택가에서 아주 큰불이 났습니다. 시장인 스타이닝어는 한밤중에 상황을 살피러 급하게 뛰어갔는데 그러다 주머니에 들어있는 수염이 빠져나오며 발이 뒤엉켜 넘어졌습니다.

때마침 강한 바람까지 불어 중심을 잡지 못한 스타이닝어는 그만 목이 부러져 즉사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이없고 비극적인 그의 죽음은 서양에서 ‘가장 어이없는 죽음’, ‘수염 때문에 죽은 사람’의 대명사로 지금까지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에서 이룬 모든 자랑이 아무런 쓸모없는 배설물과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본능을 따라 살면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닌 내가 이룬 것을 드러내며 교만해집니다. 우리의 자랑거리가 우리 삶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직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만을 자랑으로 여기며 살아가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세상에서 이룬 모든 자랑거리가 아무런 쓸모없음을 깨닫게 하소서.

남들이 나를 부러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누가 주었는지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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