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2024년 3월 31일 오후예배)
성 경 : 요한복음 21:1-14(신약 184)
 
오늘은 예수님께서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심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오후 예배에는 요한복음을 계속 나누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아침에 있었던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와 부활하신 날 저녁 때 찾아오신 예수님의 이야기 그리고 팔일 뒤에 오셔서 도마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하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후에 세 번째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찾아오신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만남은 부활하신 날 저녁에 있었고, 두 번째 만남은 팔일 뒤에 있었고, 세 번째 만남은 며칠 뒤에 이루어졌는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다음에는 제자들과 함께 계시지 않았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직접 찾아오셔서 만나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잡히신 후부터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 예수님의 부재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시절에는 아무 걱정이 없이 예수님께서 세우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대를 갖고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병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면서 제자들은 지금은 우리가 힘들고 어렵고 가난하게 지내지만 머지않아 예수님의 나라가 열리고 우리의 시대가 올 것이란 기대를 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기대의 절정은 종려주일날 예루살렘 입성하실 때였습니다. 제자들이 생각할 때는 이번 입성을 계기로 뭔가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자신들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잡히셨고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제자들의 상황이 아마도 그랬을 것입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들어왔는데 절망적인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이 상황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저히 감 잡을 수도 없고,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추진할 수도 없는 오늘날 우리의 표현으로 하면 멘붕 상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갈등하고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나 잡으로 가겠다고 하고 제자들도 베드로를 따라서 물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밤새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예수님께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하시매 그물을 던지매 153마리가 잡혔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본업으로 돌아가려는 제자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답답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부터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런 준비도 안 되어 있는데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직업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 다녔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서 아무런 준비도 안 해주고 갑자기 죽으시고 부활하시긴 했지만 제자들과 함께 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일단은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1-2절을 보면
21: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1: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제자들이 늘 함께 모여 있었을 것이고, 종종 일을 보러 나간 제자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모여서 몇 날 며칠을 지내면서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등등 고민을 했을 것입니다. 일단 제자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모여 있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당장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에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고 말했습니다.
 
3절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예수님을 따르기 전에 베드로의 원래 직업이 어부였기 때문에 몇 날 며칠을 고민하던 베드로는 나는 원래 직업이었던 어부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구절에 대해서 베드로가 원래 직업인 어부로 돌아가려고 했다기 보다 며칠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자니 무료해져서 무료함을 달래고 복잡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 잊기 위해서 고기 잡으러 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베드로와 제자들이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복잡한 마음을 잊고 무엇인가에 몰두하기 위해서 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겠다고 한 것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니까 원래 내가 했던 본업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한 번 시도해 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고기 잡으러 가겠다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우리고 함께 가겠다고 말하고 같이 물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수가 없던 차에 베드로가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하자 다른 제자들도 함께 베드로를 따라서 물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제자들은 밤새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3절을 다시 보면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베드로는 비록 지난 3년 정도 물고기잡이를 하지 않았지만 오랫 동안 갈릴리에서 물고기 잡이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물고기잡이 하는 일에 자신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밤에 베드로는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했습니다.
 
베드로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도 베드로가 밤새 고기잡이를 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라 하셔서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서 많은 고기를 잡았고 그것을 계기로 예수님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와 같이 물고기잡이에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가 그 밤에 많은 물고기를 잡으면 다시 물고기 잡으러 갈 것이기 때문에 한 마리도 못 잡게 하신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실력 없는 어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드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만났을 때도 고기잡이에 실패했고 오늘 말씀에서도 실패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밤새 물고기잡이에 실패한 베드로와 제자들은 지칠 대로 지쳐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실패한 베드로를 찾아오셨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다시 실패한 베드로와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4-5절을 보면
21:4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2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밤새 물고기잡이하고 지쳐있던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은 날이 새어갈 무렵에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밤새 그들이 물고기 잡는 현장에 계셨을 것입니다. 그들이 밤새 수고하면서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것을 보고 계셨을 것입니다.
 
사랑의 예수님은 제자들이 고생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프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날이 밝아오면서 예수님이 계신 것을 제자들이 보았을 때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고 물으신 것입니다.
 
이 질문은 너희가 밤새 수고했는데 너희 힘으로 고기를 얼마나 잡았느냐? 는 의미와 함께 너희는 왜 지금 여기서 물고기 잡고 있느냐? 라는 질문을 포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너희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지 않느냐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질문을 하신 다음에 제자들이 고기가 없다고 하자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절을 보면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제자들이 밤새 헛 수고 한 것을 아시기에 주님은 제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밤새 그곳에 한 번도 그물을 안 던진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배 오른편에도 왼편에도 던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실을 아시지만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며 물고기를 잡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너희 힘과 너희들의 방법으로 무엇인가를 해보려고 하면 그것은 실패하지만 내가 너희에게 말한 대로 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풍성한 결실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같은 곳이라고 할지라도 내 생각으로 하는 것은 실패합니다. 그러나 같은 곳이라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거기에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결국은 장소나 여건이 아니라 주님의 응답이 임할 때까지 기다리고 주님이 응답하실 때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졌더니 큰 물고기 153마리 잡혔습니다. 11절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베드로를 비롯해서 제자들이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가 153마리나 잡혔습니다. 사람들은 왜 153마리였을까 해서 이 숫자에 대한 나름대로 해석을 하지만 153마리가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많은 물고기가 잡혔다는 것이고 구체적으로 고기 잡은 숫자를 기록함으로 이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말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는데 오래전에 모나미 볼펜에서 153이란 이름으로 볼편을 판매했는데 153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당시 모나미 153의 가격은 15원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모나미의 3번째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모나미 사장님은 이 숫자 153은 불순종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모나미 회사 사장은 볼펜을 만들면서 153이라는 숫자를 볼펜에 넣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마음의 표시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실 호수에 사는 물고기가 153마리면 어느 정도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데 갈릴리 호수에 사는 물고기 중에 베드로가 잡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물고기를 베드로 피쉬 라고 하는데 이 물고기가 우리나라 강에서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들을 수입해서 풀어놓을 때 이스라엘에서 수입을 해서 풀어놓아서 우리나라 민물에서도 살고 있는데 력돔이라고 불려지기도 하고 향어라고 알려져 있고 이스라엘 잉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향어는 이스라엘 잉어를 독일에서 품종 개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민물에 있는 고기가 갈릴리 호수의 물고기에서 개량된 종이라고 합니다.
 
3. 와서 조반을 먹으라
밤새 물고기 잡이에 실패했지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서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고기를 잡은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라고 말했습니다. 7-8절을 보면
21: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21: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동이 틀 무렵에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물으셨고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면 잡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져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그 때까지 제자들은 그분이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 즉 요한은 그분이 주님이라고 베드로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대부분의 제자들도 그분이 주님이실 것 이라고 생각했지만 선택 주님이신지 아닌지 이야기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해가 뜨기 시작한 시간이고 갈릴리 호수 깊은 곳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제자들은 호수가에 계신 예수님을 정확하게 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이실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확신 있게 주님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면 고기가 잡힐 것이라고 말씀하실 분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아침을 준비하셨습니다. 9-11절까지를 보면
21: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제자들은 고기를 잡은 배를 끌고 육지로 왔습니다. 성격이 급한 베드로는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채로 호수에 뛰어들어서 예수님에게로 갔고 다른 제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은 그물을 끌고 예수님에게 갔습니다.
 
그들이 호수가에 나와보니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숯불을 피워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생선을 올려놓으셨고 떡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밤새 고기잡이를 한 제자들이 허기질 것을 아셨기 때문에 육지로 나온 제자들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게 먹을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위해 영적 조반을 준비해 주시고, 우리가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해 놓고 기다리십니다. 주님이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신 조반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육지로 나온 제자들에게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14절까지를 보면
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아침을 준비해 놓으셨고 이제 막 잡은 물고기를 가져오라고 하시고, 그것에 숯불에 함께 구워서 제자들에게 조반을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치고 힘든 제자들을 위해서 준비하셨을 뿐 아니라 와서 먹으라고 하셔서 제자들은 주님이 준비하신 아침을 같이 먹었습니다. 와서 먹으라는 말은 초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와서 나의 말씀과 양식을 먹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55:1-2절을 보면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2024년 부활절에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으라 그리고 와서 먹으라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던지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신 양식과 은혜로 충만함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https://online.fliphtml5.com/yuhpd/ipxd/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