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준비하라(12월 10일 대림절 두 번째 주일 설교)
마가복음 1:1-8(신약 23)
 
오늘은 2023년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대림절 두 번째 주일의 주제는 회개입니다. 첫 번째 주일은 기다림이 주제였고 오늘은 회개가 주제입니다. 이번 주의 초의 색깔은 연보라색입니다.
 
주님이 오심을 기다리던 예수님 시대의 유대인들이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한 것처럼 우리가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합니다.
 
성탄절은 지구촌 전체에 축제의 날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 믿지 않는 사람이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탄절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갖는 축제의 날입니다.
 
필리핀은 11월 초부터 성탄 준비를 하고 거의 2달 정도 성탄의 즐거움을 나눕니다. 성탄의 계절이 되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더 들떠서 성탄절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성탄절이 되면 성탄절에 사용할 만한 이미지나 사진을 찾아보는데 성탄절의 주인공인 예수님 보다는 다른 이미지들이 훨씬 더 많은 걸 보게 됩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탄절은 예수님이 주인공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성탄의 주인공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성탄절이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없는 성탄은 성탄이 아니고 예수님이 주인공이 아닌 성탄절은 진정한 성탄이 아닙니다.
 
2023년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의 자세는 우리를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몸으로 입고 오신 예수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성탄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성도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실 때 준비된 사람들이 주님의 오심을 준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침례 요한은 주님의 길을 준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예수님의 사역을 위한 길을 침례 요한이 준비했습니다. 요한이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 나서 예수님께서 본격적인 공생애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준비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각자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살아가야 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주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영혼에게 그리스도를 전해주어서 예수님을 만나고 개인적으로 주님을 영접해서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가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공생애 사역의 길을 준비한 침례 요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서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은 조급은 특이하게 시작을 합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이 구절을 대부분의 쉬운 번역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이러하다.”로 번역을 했습니다.
 
즉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렇게 시작되었다로 시작한 것입니다. 마가는 예수님이 복음이시고, 복음이신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기록한다고 표현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출생 이야기를 서두에 기록하고 있지만 마가와 요한 복음에는 예수님의 출생이야기는 생략하고 공생애부터 기록을 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은 모두 예수님의 공생애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침례 요한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요한의 사역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한 요한의 이야기에 앞서 마가는 예수님이 복음의 시작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기록했습니다. 1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기록했는데 구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은 단수로 사용하지 않고 복수로 사용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란 표현은 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서 특히 복음서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예수님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심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으로 오신 것이고 비록 인간이시지만 원래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유대인들은 메시아 대망사상이 강했습니다. 그 시대에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었고 그 이전에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고 돌아왔고, 강대국들이 나타나서 계속 이스라엘은 식민지로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셔서 우리를 세상나라들로부터 건져 주신다는 메시아 대망 사상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개념과 메시아 즉 그리스도라는 개념은 서로 다른 표현이지만 같은 의미로 이해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신앙고백을 할 때 마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이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고백한 것은 당시에 유대인들이 가졌던 메시아 대망사상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고 마가도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하던 메시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이시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계속해서 복음의 시작이라고 기록했습니다. 1절을 다시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복음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는데 복음이란 단어는 헬라어로 ‘유앙게리온’입니다.
 
이 단어는 예수님 시대에 원래 의미는 로마 황제와 관련된 좋은 소식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로마 황제의 생일이나 왕자가 태어나거나,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이런 일들이 백성들에게 전해질 때 유앙게리온이란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로마 황제의 대를 이을 왕자가 태어나는 것이 당시에는 유앙게리온에 해당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마가는 그 시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을 성경적으로 적용한 것입니다.
 
그 시대 로마 황제의 아들이 태어나는 것이 유앙게리온 즉 기쁜 소식이자 복음이라고 한다면 예수님은 로마의 황제보다 크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이자 복음이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로마 황제의 아들이 태어난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사건으로 모든 인류에게 기쁜 소식이고 복된 소식이라는 의미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앙게리온 즉 기쁜 소식이자 복음이십니다. 로마의 통치와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을 입고 세상에 복음으로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세상에 겨자씨 같이 임하셨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안에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이 땅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2. 회개의 세례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기록하고 이어서 곧 바로 요한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침례 요한을 소개하면서 회개의 침례에 대해서 기록했습니다. 사복음에는 요한이 주님 앞에 와서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요한이 베푼 회개의 세례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는 것은 회개의 세례를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먼저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2-3절을 보면
1: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1: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먼저 와서 주님의 길을 준비할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님의 길을 준비할 사람이 온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앞에서 유앙게리온이란 단어가 그 시대에 황제에게 있는 기쁜 일에 대한 표현이었듯이 주의 길을 준비한다는 것도 비슷한 의미가 있습니다. 황제가 어딘가를 방문하겠다고 하면 그 지역에 사는 통치자들은 황제가 올 길이 편안한 길이 되게 하기 위해서 길을 닦고 준비를 했습니다.
 
현대에도 대통령이 어디를 방문한다고 하면 대통령이 오는 길을 사전에 체크를 하고 준비를 합니다. 지금은 도로포장이 잘 되어 있지만 그래도 사전 대통령이 다닐 길에 대한 체크를 하고 경찰들이 신호등을 조작하면서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막힘없이 목적지에 가도록 합니다.
 
고대에는 왕이 행차한다고 하면 사전에 도로 공사를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왕이 지나가게 했습니다. 본문에서 주의 길을 준비한다는 것은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제의 길을 준비하듯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길을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침례 요한이 보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요한의 사명은 주님의 길을 준비해서 그리스도로 오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인류 구원을 위한 사역을 하실 수 있는 준비를 했다는 것입니다.
 
요한이 주님의 길을 준비했는데 요한이 한 그리스도를 위한 준비 즉 주님의 길을 준비한 핵심은 회개의 세례를 전한 것입니다. 4절을 보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핵심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고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셨는데 그리스도께서 하신 사역은 죄 사함과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핵심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오심을 대망하는 대림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요한은 당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고 온갖 악을 일삼은 것에 대해서 회개하라고 선포했습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사이에 죄라는 담이 있는데 이 죄의 담이 제거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습니다.
 
이사야 59장을 보면 하나님은 내가 너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하실 능력이 없으시거나 잘 듣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너희의 죄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없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침례 요한 그리스도께서 사역을 하시기 전에 먼저 회개하라고 외치고 회개의 세례를 받으라고 외쳤습니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이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성탄절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회개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또 다시 세례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회개하고 마음의 세례를 받고 정결한 심령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상탄을 맞이해야 합니다.
 
요한의 외침을 들은 사람들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5절을 보면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매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구약 성경을 읽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살다가 고난을 당할 때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데 침례 요한의 외침을 받고 그 시대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신앙은 듣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잘못한 것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 하나님 앞에 자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서 주님 앞에 나의 죄악을 회개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나눔과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연말 연시에 우리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고 한 해를 지켜주심에 감사하면서 성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3. 성령으로 세례 주신다.
요한에게 오는 사람들이 요한의 외침을 듣고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누가, 요한복음의 기록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요한이 그리스도이신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한은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알고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나는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오실 그리스도에 대해서 증거했습니다.
 
요한은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주님의 길을 준비하면 그분이 오시는데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리스도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요한이 증거한 그리스도는
 
능력이 많으신 분입니다. 6-7절을 보면
1: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1: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침례 요한은 자신은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고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이 그리스도이신데 그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여기서 요한은 그리스도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고 소개함으로 자신과는 차원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그분과 자신을 비교한다면 자신은 그분 앞에 굽혀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시고 능력을 행하신 것에 대해서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런 권능을 행하신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행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예수님은 성육신하셨기 때문에 성령이 임하심으로 능력을 행하신 것이라고 베드로 사도가 증언했습니다. 침례 요한은 그분은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는데 그 능력과 성령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요한은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증거했습니다. 8절을 보면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요한은 나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 물로 회개의 세례 즉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으로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증거했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을 마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모여서 기도하던 중에 오순절 날 성령을 받았습니다. 대림절을 맞이해서 우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성령님으로 인해서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인 우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으로 충만과 재 충만을 받아서 언제나 성령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침례 요한이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고 오실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증거했습니다. 여기서 회개의 세례와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과 관계된 말입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은 회개와 성령 세례를 통해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림절을 보내고 성탄절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서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서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고 우리 스스로 주님 앞에 설 수 있도록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변화된 주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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