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근심하지 말라(10월 22일 오후예배)
성 경 : 요한복음 14:1-14(신약 172)
 
요한복음 14장부터 16장까지를 우리는 예수님의 최후의 설교라고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의 삶을 마무리 할 시간이 다가오신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 13장 마지막 부분을 살펴보았는데 예수님은 사랑하는 제자들 중에 가룟 유다가 배신하고 예수님을 팔 것과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아시고 심령이 괴로우셨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지만 그들까지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심령이 괴로우셨다고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갑자기 내가 떠나갈 것인데 너희가 지금은 내가 가는 곳으로 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예수님은 갑자기 떠나가시면 어떻게 하지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이별을 하는 것이 제자들에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예수님은 잘 아셨습니다. 제자들은 3년 6개월 전쯤에 자신들의 직장과 가정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나선 사람들입니다. 이제까지 제자들이 한 일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말씀을 배우고 예수님께서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이제는 너희와 이별을 하겠다고 하시니 제자들 입장에서 볼 때 황당한 일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3년 동안 어떤 기술을 가르쳐 주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무언가를 물려주신 것도 아닌데 예수님께서 갑자기 떠나신다면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지금까지 예수님을 따라다닌 것은 예수님을 통해서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또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면서 제자들은 자기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엇인가 큰 일이 일어날 것이고 예수님으로 인해서 자신들은 무엇인가 큰 것을 차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믿고 따르던 주님께서 느닷없이 이제는 이별할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시매 제자들의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마음이 근심하지 말라” 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이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1.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너희를 떠나간다고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내가 가는 것은 너희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는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잠시 너희를 떠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2절을 보면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예수님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면서 부활 후에 승천하실 것에 대해서 먼저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다음에는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로 돌아가시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하시는 것은 제자들을 버려두고 영원히 이별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하늘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가기는 하지만 내가 가는 것은 너희를 위해서 거처를 예비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먼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하나님 나라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볼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 지구에 살던 사람들을 다 계산하면 숫자가 엄청날 것인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거할 곳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끔 이야기 하는데 제가 군에 있을 때 자살한 군인이 있는데 유서에 하나님 나라에 빨리 안가면 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 먼저 간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 땅에서 내 집도 없는데 하나님 나라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내가 가면 내가 살 곳이 있을까? 이런 걱정을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는데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에게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셨고 나는 너희를 위해서 거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가셔서 준비하지 않으면 갈 곳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으므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하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아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가 있을 곳을 준비해 놓고 기다리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절을 보면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2절은 승천을 말씀하신 것이고 3절은 재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신 다음에 다시 오셔서 믿는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을 우리는 지구 종말의 날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날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의 때에 나타날 징조들에게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와 전염병과 다양한 재앙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 이야기를 듣고 재림의 때가 가까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중동전쟁이 일어났을 때는 훨씬 더 큰 규모의 전쟁이었고 그 때도 재림의 때가 되었다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지만 아직 주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확실한 주님의 재림에 때에 대한 말씀을 볼 수 있는데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여러 징조들이 나타나도 이 구절이 이루어져야 종말의 때가 오는 것입니다. 아직은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지 않았습니다. 미전도 종족들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반드시 주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준비해 놓으신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거처를 예비하고 오신다고 했는데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길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6절을 보면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께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시고 준비가 되면 다시 와서 너희를 영접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안다고 말씀하시자 도마가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셨다고 해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곳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므로 우리는 천국 즉 아버지 하나님에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은 내가 갈 것이다. 즉 승천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그러나 다시 올 것이다. 재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승천과 재림과 천국에 가는 것에 대해서 길과 진리와 생명되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성부 하나님 만 믿는 것이 아니고 성자 예수님만 믿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또한 성자 예수님과 성령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아버지를 믿고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11절까지를 보면
14: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14: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4: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빌립이 예수님에게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너희가 나와 함께 오래 있었는데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시면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인데 왜냐하면 내 안에 아버지가 항상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아버지가 계시고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는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계속해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지 못하면 내가 행하는 그 일로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11절 끝부분을 보면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예수님께서 행하는 그 일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셨고, 기적을 행하신 일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모든 것을 보았으니 그것으로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과 근심을 이기는 방법은 내가 행한 것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하고 그보다 큰 일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다음에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시면 나를 믿는 자들은 내가 한 것과 같은 일을 하게 되고 심지어는 내가 한 것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순절 날 성령이 오신다음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기적을 행했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고 기도의 응답이 나타나고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같은 일들을 하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3. 구하면 행하리라
너희는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시면서 근심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너희가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내 이름으로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절을 보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기도할 때 반드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부 하나님이나 성령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떤 기도를 하든지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이루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정월 대보름에 달을 보고 기도하지 않고, 산에 올라가서 돌을 쌓으면서 기도하지 않고 불상 앞에 가서 석가모니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 뒷산에 몇 년 전부터 돌탑을 쌓는 분들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중년여성이 돌 몇 개를 주어서 탑 위에 기도하면서 올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돌이 우리에게 복을 주고 기도를 들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기도를 이루어주시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절을 다시 보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우리의 기도가 응답을 받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하나님 아버지가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응답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늘 아버지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내 이름으로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4절을 보면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여기서 행하신다는 단어는 헬라어로 ‘포이에오’ 인데 이 단어는 ‘만들다, 창조하다, 행하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예수님께서 창조의 능력으로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오늘날도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창조의 역사를 이루시고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창조하시고 기적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근심하기보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서 응답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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