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익숙한 은혜

읽을 말씀 : 시편 116:12-19

시 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미유라 아야코가 쓴 소설 「빙점」은 지금까지 출판된 일본 소설 중에서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책이라고 합니다. 아야코는 폐결핵과 척추질환으로 13년 동안이나 병원에서 요양을 했습니다. 삶에 대한 미련도 꿈도 모두 잃어버린 아야코는 신실한 크리스천인 마에카와 쇼의 헌신으로 주님을 만났고 그와의 결혼으로 인생의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병약한 아야코의 모든 수발을 들고 소설가라는 꿈을 응원해 준 남편의 헌신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서는 감당할 수 없는 수고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남편의 사랑도 해가 지날수록 당연한 것으로 느껴졌고, 때로는 싫증이 났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당연시 여기는 자신의 모습을 깨달은 아야코는 바로 회개했고 훗날 수필에 당시의 심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병약한 나와 결혼해 준 남편이 처음엔 무척이나 고마웠다. 그러나 결혼생활에 익숙해지자 고마움은 사라지고 오히려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나의 모습이 드러났다. 익숙해진다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하나님! 저를 구원해 주신 놀라운 은혜에도 익숙해지지 않도록 인도해 주세요.』

은혜에 익숙해질 때 죄에 무뎌지고 회개를 잊게 됩니다.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는 매주, 매일, 새로운 감격으로 우리 마음에 샘솟아야 합니다.

하루의 1분 1초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아멘!!!

주님, 아주 작은 시간이라도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일일이 헤아려가며(노트하며)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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