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8월 20일 주일 오전 예배 설교)
창 45:1-15(구약 72)
 
지난 주에 요셉이 꿈을 꾸었지만 그 꿈이 금방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꿈 때문에 절망하게 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꿈을 주시고 비전을 주십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내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의미 없는 삶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일에 대한 기대와 꿈이 있을 때 그 꿈에 대한 기대로 인해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것이 은둔형 외톨이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뿐만 아니라 집을 떠나서 길거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노숙자들고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희망하던 일들이 무너졌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런 희망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당장에 이루어지기 않는다고 할지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는 사람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앞으로 이루어질 일에 대한 꿈을 꾸고 기대를 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꾸었기에 비록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지만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애굽에 노예로 팔려갔을 뿐만 아니라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요셉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꿈을 꾸긴 했지만 꿈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노예였습니다. 요셉은 노예로 살 때도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대해 원망하고 불평한 것이 아니라 보디발에게 인정을 받을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갇혔을 때에도 요셉은 실망하고 낙심하고 좌절하지 않고 거기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감옥에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요셉의 현실은 꿈과 정반대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결국에 하나님이 주신 꿈이 실현 되어질 기회가 왔습니다.
 
감옥에 갇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면서 애굽 왕 바로가 꾼 꿈을 해석해 줄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 기회를 통해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된 것만으로 요셉의 꿈이 현실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애굽을 비롯해서 애굽 인접 지역에 기근이 들게 되자 드디어 형들이 찾아와서 요셉에게 절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은 요셉의 꿈이 현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말씀은 요셉의 꿈이 실현된 후에 요셉은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섭리였다고 말한 것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꿈꾸고 소망하고 비전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 있는 것이고 그것이 실현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님의 섭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꿈이 실현되었다.
요셉은 고난의 시간을 믿음과 성실함으로 견디어 냄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총리이기는 하지만 요셉은 낯선 이방인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와서 애굽에서 살았는데 애굽의 총리가 되고 결혼을 해서 가정도 이루긴 했지만 내면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혈육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형들이 비록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노예로 팔아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형제에 대한 그리움은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요셉에 힘들고 어려울 때는 당장에 살아가는 것 때문에 가족이나 형들에 대한 애뜻한 마음이 적었겠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고 생활도 안정되고 하니 그리움이 마음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요셉은 자신이 어린 시절에 꾸었던 두 번의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꿈이 첫 번째로 이루어졌습니다. 42:6 “그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형들이 와서 자신에게 절을 하는 것을 보고 요셉은 자신이 꾸었던 꿈을 생각했습니다.
 
창 42:9에 “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요셉은 어쩌면 자신이 어릴 때 꾼 꿈을 잊고 살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형들인 줄 알아보는데 형들은 자신을 못 알아보는 상황에서 자신의 신분이 애굽의 총리이기 때문에 그 앞에 엎드린 형들을 보면서 과거에 꾼 꿈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꿈을 꾸게 하시더니 드디어 그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요셉은 꿈이 실현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 한편에 형들이 과거에 자신에게 저질렀던 일들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선뜩 내가 당신들의 동생 요셉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형들의 마음을 떠보게 됩니다. 과거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고 노예로 팔아버리려고 했던 형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용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그 때의 아픔이 마음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형들과 첫 번째 만남이 있었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창 43:26절을 보면 “요셉이 집으로 오매 그들이 집으로 들어가서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하니”
 
첫 번째 형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요셉인 것을 밝히지 않고 형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형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는 자기 집에서 만나게 되는데 형들은 두 번째로 요셉을 만날 때에도 엎드려 절했습니다. 요셉은 자신이 두 번 꿈을 꾼대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꿈을 꾸게 하셨지만 요셉은 꿈 때문에 오히려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에 의해서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꿈과 소원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꿈과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빌 2: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시 20: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에 의해서 하나님의 섭리로 우리 안에 주신 꿈과 소원이 반드시 현실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기 전에 꿈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꿈이 이루어진 것을 본 요셉은 드디어 자신을 알렸습니다. 오늘 1절에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하나님이 주신 꿈이 이루어진 다음에 요셉은 형들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요셉인 것을 형들에게 밝혔습니다. 이전까지는 형들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형들이 자신에게 저지른 일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사건을 계기로 형제애가 더욱 돈독해 졌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드러낸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에게 못쓸짓을 했지만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깨달았고 요셉의 동생 베냐민 대신에 자신이 노예가 되겠다고 하는 유다를 보면서 요셉은 자신을 알린 것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은혜로 나타나게 됩니다.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함이 없을 때 하나님의 손은 역사하지 않으십니다.
 
2. 절망을 희망으로
요셉은 결국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현실이 된 것을 경험하고 또한 자신이 겪은 일들을 되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깨닫고 하나님은 자신이 지난날 겪었던 절망적인 상황으로 희망으로 바꾸셨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시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겪은 고난과 절망은 결국 희망으로 나타났는데 이 과정에 대해서 요셉은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고 말했습니다. 4절을 보면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형들이 요셉인 줄 모르고 두 번이나 엎드려 절하면서 요셉이 정탐꾼이라고 말하면서 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상황에서 형들은 요셉에 자신들이 하는 말을 못 알아 듣는 줄 알고 히브리 말로 대화를 하는데 그 내용은 요셉을 팔아버린 것에 대한 자책이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것과 자신을 돈을 받고 노예로 판 것에 대해서 후회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마음에 동생을 노예로 팔았다는 큰 짐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요셉은 자신을 형들에게 나타낼 때 그 부분을 언급하면 것입니다. 나는 요셉입니다. 그런데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팔아버린 그 동생 요셉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한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이 자신에게 저지른 악행들에 대해서 후회하고 그 일로 인해서 자신들이 지금 애굽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요셉은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판 사람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보내셨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5-7절을 보면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나는 당신들이 애굽에 판 요셉입니다. 이렇게 말한 말한 다음에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근심하거나 한탄하지 말라고 위로하면서 나를 이곳에 오게 한 것은 하나님이신데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보다 먼저 보낸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난을 겪을 당시에는 왜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시는지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낸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들이 나쁜 마음으로 동생을 팔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악한 일을 사람 살리는 일을 위한 섭리로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사람들의 악이 모두 악한 결과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행한 악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과 절망은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을 위한 도구일 수 있습니다.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먼저 보내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의 삶 속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요셉은 나를 보내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8절을 보면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아서 이곳에서 고난의 세월을 보냈지만 나타난 결과로 볼 때 당신들이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보내서 애굽 온 땅을 통치하는 총리가 되게 하셨다고 말하면서 형들을 위로했습니다.
 
요셉은 처음에는 마음이 힘들고 괴로웠을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형들이 자신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죽이려고 하다가 노예로 팔아버렸고 애굽에서 노예로 살면서 자신의 최선을 다했지만 오히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형들이 나를 팔아서 여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애굽의 총리가 되어 생명을 살리게 하기 위해서 보내신 것이라고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절망의 시간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위한 준비 기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절망과 고난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를 위한 준비 시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나와 가깝게 하소서
요셉은 형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셨는데 그 이유는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이제 당신들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서 온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와서 나와 가깝게 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역사하시기 때문에 나와 가까이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은총이 있는 곳을 가까이하고 그곳에 머물러 하나님 나라의 은총을 누리라는 의미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아버지에게 가서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소서라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9-10절을 보면
45: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45: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요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애굽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아마도 애굽의 총리가 되면서부터 고센 땅에 부모님과 가족을 모셔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께서 가족을 애굽으로 오게 하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던 중에 형들이 애굽에 양식을 사러오면서 만나게 되었고 형들을 만나면서 구체적으로 아버지와 가족을 고센에 살게 하기 위한 준비를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형들에게 이제 당신들이 나를 판 것에 대해 더 이상 괴로워하지 말고 가서 아버지와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내려와서 내가 준비한 고센 땅에 살라고 말한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총리로 있으면서 아버지와 가족들이 자기와 가까운 곳에 머물면서 함께 살아가길 원했던 것입니다. 특히 고센은 목축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이었고 요셉은 그곳에 자기 아버지와 가족이 거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입니다.
 
요셉은 아버지와 가족이 애굽으로 빨리 내려와야 하는데 아직도 흉년이 다섯 해가 남았는데 내가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11절을 보면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왜 애굽으로 내려와서 고센 땅에 살아야 하는가 하면 흉년이 지금까지 2년 동안 계속되었지만 앞으로도 5년이나 흉년이 남아 있기 때문이고 비록 흉년이 온다고 해도 내가 우리 모든 가족을 부족함이 없도록 할 수 있으니까 내게로 가까이 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는 부족함이 없고 차고 넘치게 하시는 은혜와 복입니다. 물론 이런 역사가 나타나기 전에 절망하게 하실 때도 있고 고난의 시간을 보내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을 때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게 하시고 넉넉하고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화해했습니다. 12-15절까지를 보면
45: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45: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45: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45: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형들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고백을 하면서 후회를 했고 요셉은 그런 형들을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내셨다고 말하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 요셉과 그의 형제의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서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긴 시간 요셉의 마음에 있던 형들에 대한에 대한 원망을 풀어버리고 형들이 한 일은 실제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고백하면서 용서함으로 진정한 화해의 길이 열렸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기근에서 먹을 것을 얻게 된 것보다 형제들이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고 용서하면서 화해하게 된 것이 더 큰 은혜요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고 화해하고 평화를 이루어어야 합니다. 참빛 성도들의 삶의 자리에는 진정한 용서와 화해가 있는 자리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꿈은 현실이 되고, 어떤 고난이 온다고 해도 또는 절망적인 상황이 온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망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일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고 절망과 고난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부족함이 없는 풍성함을 누리는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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