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작은 배려의 감동

읽을 말씀 : 마가복음 12:28-34

막 12: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매번 택배를 배달하시는 기사님을 위해 현관 앞에 작은 음료수를 내놓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파트 꽤 높은 층까지 수고해 주시는 기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꺼내놓다 보니 택배가 오는 날은 자연스럽게 음료수를 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무슨 일이 있어 아파트 복도 CCTV를 확인하던 중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보게 됐습니다. 택배를 놓고 음료수를 가져가던 기사님이 내려가기 전에 문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음료수라는 작은 성의였고, 보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아무런 득이 될 것도 없었지만 작은 음료수 하나에 담긴 배려의 마음에 대한 감사를 인사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날의 영상도 확인해 보니 기사님은 음료수를 받을 때마다 매번 인사를 했습니다.

영상을 보고 큰 감동을 받은 이분은 CCTV 영상을 방송국에 보내 제보를 했고 이 영상을 통해 점점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이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이 삭막해져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사랑입니다. 작은 음료수 하나, 해맑은 미소 한 번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점점 사막처럼 황량해지는 이 세상에 주님이 주신 사랑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아멘!!!

주님, 삭막한 세상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심고 하나씩 실천하게 하소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에게 보든 안 보든 주님 앞에서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주님 안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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