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6월 18일 주일 설교)
로마서 5:1-11(신약 244)
 
미국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데릭 케욘고(Derreck Kayongo)는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가 손님들이 한 번 사용한 비누들이 전부 폐기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데릭의 고향인 우간다에서는 비누가 없어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인 미국에서는 오히려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비누들이 매일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데릭은 호텔의 허락을 받아 그날부터 폐기되는 비누들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선진국 사람들은 버려진 비누를 보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간다에서 살다 온 데릭은 이 비누가 고향의 수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서로 다른 성분의 비누를 재활용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했고, 설비를 세워야 했습니다.
 
일개 호텔 직원인 데릭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데릭은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비누를 재생산하는 시설을 완성했습니다. 데릭의 눈에는 버려지는 비누가 누군가를 살릴 생명이었기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2011년 「CNN이 선정한 올해의 영웅」에 선정된 데릭은 지금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버려지는 비누를 개발도상국에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일 겪으면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을 것입니다. 손을 씻고 소독하는 것만으로도 전염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가 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받은 성도가 되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오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을 믿을 때 구원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한 마디로 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수고의 결과가 아니라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복을 누리는 것은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교와 우리가 믿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피조물인 인간을 사랑하셔서 하나밖에 없으신 독생자를 보내주셨고 인간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희생의 제물이 되어 주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과 영생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의 신앙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를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믿는가를 보시는 것이고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은혜로 들어감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에 들어감을 얻는다는 것에 대해서 나아만의 이야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은 엘리사에게 가면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엘리사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을 나와서 영접하지도 않고 사환을 보내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아만은 화를 내면서 엘리사가 나와서 자기에게 뭔가 특별한 종교의식을 할 줄 알았는데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니 그래서 내 병이 낫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아만의 하인이 당신에게 큰일을 하라고 하면 하지 않겠느냐?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는 것 쯤이야 별거 아니니까 한 번 해 보라고 권유합니다. 나아만은 참고 일곱 번 씻었더니 나병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은혜란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엄청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고 순종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이 은혜라는 것에 대해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1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는데 이 은혜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은 의롭게 되어서 구원받은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노력으로는 완전하게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롭게 될 수 없는 우리들이 의로워질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의롭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고, 구원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의롭지 않지만 의롭다고 인정을 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의롭게 되기 위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롬 10:9-10절을 보면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우리가 의롭다고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완전하게 의로워졌다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을 떠나면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은 취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 만나는 날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믿음이 변하지 않으면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고, 구원 받은 성도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로 들어간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기에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입니다. 다시 1절을  보면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만날 수 없습니다. 국가 조찬기도회라는 것을 할 때 거기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신원조회를 합니다. 이 사람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자리에 참가 할 자격이 되는지를 조회를 하고 기도회 장소에 들어갈 때 공항에 들어가는 것처럼 몸수색을 해서 쇠붙이 종류는 다 놓고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하나님을 만날 만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아무나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격은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면 하나님께 나아갈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고 이것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가 되어야 하는데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가 되기 위해서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으면 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었기에 하나님과 화평의 관계가 되었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고 아버지에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맙시다.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2절을 보면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2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가장 높은 특권을 가진 자리에 오르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실 모든 계획이 실제로 이루어져 나가는 것을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것은 현대어 성경이 번역한 것처럼 가장 높은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히 어떻게 이 자리에 설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 있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특권입니다. 우리는 이 특권을 받아서 믿음으로 예배하는 자리, 하나님의 자녀의 자리, 하늘의 복을 누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가 은혜에 들어간다는 것은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2. 환난 중에도 즐거워합니다.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고 선포한 바울은 그렇기 때문에 즉 우리가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기 때문에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모든 것이 항상 잘되고 형통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질병이나 전염병에 걸려 고통당하기도 하고, 사업이 망하기도 하고,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가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다면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환난은 인내를 이룹니다. 3절을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이 구절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우리는 어떤 어려운 문제와 곤경에 처했을 때도 그것들이 가져다 줄 좋은 결과를 생각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시련은 오히려 우리에게 인내를 배우게 하고”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환난을 겪게 될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종종 하나님께 항의하는 일 중에 하나가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왜 환난을 당하게 하십니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잘 믿으면 복을 주시고 형통하게 하셔야지 예수님을 잘 믿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데 왜 환난을 주시고 시련을 주십니까? 이런 질문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해서 오늘 하나님은 환난은 인내를 이루게 한다고 대답하십니다. 환난을 당하게 될 때 그 환난이 해결 되기 까지 참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면 결국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환난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더 인내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짧다면 인내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우리 인생이 결코 짧은 것이 아니기에 더 긴 세월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내를 배우게 하시고 인내함을 통해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루소는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게 하시는데 루소의 말처럼 인내는 쓰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인내의 끝에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 즉 은혜 가운데 들어감을 얻은 사람들은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이루게 하십니다.
 
환난을 통해 인내를 이루게 하고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4절을 보면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4절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인내는 강인함을 길러 주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희망과 믿음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것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라고 번역했습니다.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 인내하게 되고 인내를 통해서 스스로를 연단하게 되는 것이고 현대어 성경의 번역대로라면 강인함을 갖게 되고 믿음안에서 강인함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계획하신 비전과 희망으로 나아가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 와도 그 어려움으로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렘 29: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애 3: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을 부끄럽게 하지 않으십니다. 5절을 보면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이 구절도 현대어 성경으로 보면 “그렇게 되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모든 일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는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고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가슴속에 채워 주시는 까닭에 우리는 이 따뜻한 사랑을 어디서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도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면 환난은 인내를 이루고 인내는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즉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과 소망이 현실이 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이루어 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도와 주시고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게 될 때 낙심하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이 주실 복을 기대하면서 참고 인내하고 단련함으로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루어가는 복된 삶이 됩시다.
 
3.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합니다.
믿음으로 살아가지만 환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난은 결과적으로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게 되는데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확증하셨습니다. 6-8절까지를 보면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된 것이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된 것 그리고 소망을 이루게 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과 성육신하셔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증명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죄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고 구원과 영생을 얻을 자격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증거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9절을 보면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은 우리의 죄를 위한 것이고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속죄의 어린양으로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십자가의 보혈로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었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십자가에 나의 죄를 다 전가했음을 믿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믿을 때 죄 사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결과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게 되었습니다. 10-11절을 보면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5: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는 하나님과 원수 관계였는데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우리가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 동시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아버지와 자녀는 화목하게 지내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이 부족하더라도, 자녀가 실수하더라도 버리지 않고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화목한 가족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의 아픔과 어려움을 고백하면 아버지는 좋은 것을 주시고, 우리를 치료해 주시고,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습니다. 이 은혜 안에 살아가는 참빛 교회 모든 성도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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