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거장의 협연

읽을 말씀 : 시편 28:1-9

시 28: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폴란드의 이그나츠 파데레프스키(Ignacy Jan Paderewski)는 그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가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입니다. 파데레프스키가 미국의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할 때였습니다. 엄마를 따라온 한 아이가 연주가 지루했는지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갔습니다. 아이는 겁도 없이 파데레프스키의 옆에 앉아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했습니다.

관객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진행 요원이 급하게 올라와 아이를 끌어내려 했습니다. 그때 잠시 연주를 멈춘 파데레프스키는 진행 요원들을 내려보내고 아이의 귀에 속삭였습니다.

“안녕? 연주를 참 잘하는구나. 괜찮으니 처음부터 다시 한번 연주해 볼래?”

꾸중이 아닌 격려를 들은 아이는 미소를 지으며 젓가락 행진곡을 처음부터 다시 연주했고, 파데레프스키는 아이의 어설픈 연주에 맞춰 즉흥적으로 연주를 했습니다. 아이의 연주는 여전히 어설펐으나 거장의 손길이 함께 하자 객석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멋진 연주곡이 되었습니다.

작고 연약한 우리도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거장이신 주님의 손길이 우리 삶에 임합니다. 주님의 손길에 우리의 삶이 들릴 때 우리의 작은 땀과 노력이 거장의 작품을 만드는 아름다운 재료로 사용됩니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호하시는 주님이 나의 곁에 계심을 믿고 다만 나의 할 일을 다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이 제 곁에 계심을 믿고 해야 할 일을 알게 하시고 다하게 하소서.

우리의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보호하시는 주님을 믿고 할 일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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