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작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읽을 말씀 : 마태복음 25:31-46
-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지난 봄, 서울의 한 지역 관할 경찰서에 어떤 소녀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저…저희 오빠가 많이 아파서요. 수혈을 좀 해야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119도 아닌 경찰서 112에 전화해서 오빠가 아프다는 말에 전화를 받은 경찰은 단순한 장난 전화로 생각을 하고 전화를 끊으려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조금 더 물어보았습니다.
“오빠가 아프다구요? 정확히 어디가 아프죠?”
잠시 망설이던 소녀는 오빠가 급성백혈병에 걸렸으며 부모님이 안 계셔서 자기와 동생을 오빠가 그동안 보살폈다는 이야기까지 경찰에게 모두 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소녀의 전화가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해서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경찰관은 방범순찰대에 무전을 걸어 소녀와의 대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녀의 오빠에게 골수 이식을 해주겠다며 수 많은 경찰관들이 찾아왔고, 그 중에 3명이나 이식 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녀의 작은 희망을 기적으로 만든 것은 사랑이 담긴 아주 작은 관심이었습니다. 이웃의 필요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고 배려하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가까이에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고 돕게 하소서.
부모님 없이 살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조금이라도 도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