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내 안의 들보
읽을 말씀 : 누가복음 6:39-45
- 눅 6: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국내의 한 교육방송에서 가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며 부모님들에게 물었습니다.
“자녀를 보며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무엇입니까?”
– 나처럼 살면 안 되는데…, 나보다는 더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 저 녀석 저렇게 해서 먹고 살 수 있으려나…
그렇다보니 부모님들은 자녀를 볼 때마다 항상 속상합니다.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놀고만 싶어 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더불어 항상 못 해주는 것 같은 미안함도 공존합니다.
그럼 자녀들은 어떤 부모님의 모습을 가장 좋게 평가할까요?
– 한결같은 모습으로 삶을 살아갈 때…
– 결과에 상관없이 노력하는 내 모습을 지지해줄 때…
심리학자들은 부모의 자존감이 부족할 때 자녀의 성과를 가지고 자기가 좋은 부모라는 걸 확인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또한 자녀가 보기에도 좋은 본이 되지 않습니다.
자녀의 삶을 대신 살려 하지 말고, 먼저 스스로의 삶을 회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의 삶을 책임져주시듯이 자녀의 삶을 책임져 주심을 믿고, 대리인이 되기보다는 지지자와 격려자가 되어 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좋은 성과로 만족해 하기보다 주님의 자녀 됨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무엇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