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황토와 도라지

읽을 말씀 : 잠언 14:1-13

  • 잠 14:9 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도라지는 보통 3년이 지나면 뿌리가 썩어버립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땅에서 도라지를 심어도 4년산, 5년산 도라지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한 농부가 3년 이상 도라지를 키워보기로 작정을 하고 옥토에 도라지를 심고 좋다는 비료는 모두 사다 가 실험을 했습니다. 물도 바꾸고 한약재도 써보고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지만 3년만 지나면 도라지는 썩었습니다.

거의 포기 직전에 있던 농부는 우연히 혹시나 싶어 마르고 갈라진 황토에 심어둔 도라지가 3년이 지나도 멀쩡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농부는 마지막 방법으로 갈라진 황토에 도라지를 심었습니다. 그러자 3년이 지나면서 썩은 뿌리에 새살이 돋아나면서 4년 이상 자라기 시작 했습니다.

농부는 3년 마다 도라지를 마른 황토에 옮겨 심는 방법으로 무려 20년산 이상의 도라지를 재배하기도 했습니다. 풍부한 옥토에서 자란 도라지는 3년마다 뿌리가 썩었지만 마른 황토의 도라지는 오히려 생명력을 회복했습니다.

모세는 척박한 황야에서, 요나는 캄캄한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께 연단 받고 쓰임을 받았습니다. 내 삶 역시 마른 황토에서 더욱 튼튼하고, 가치있게 성장할 수 있기에 마른 황토 같은 곳에 심겨 놓은 것입니다. 가장 최적의 환경에 두신 것임을 믿으십시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은혜를 부어주시는 주님을 믿고 신앙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고인 물에 있지 않고 생수를 사모하게 하소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믿음의 끈은 놓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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