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궁궐보다 넓은 마음

읽을 말씀 : 로마서 11:25-36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조선 시대에는 아무리 부자여도 방을 99칸까지만 지을 수 있었습니다. 100칸이 넘어가는 집은 오직 궁궐뿐이었기 때문에 방이 100칸이 넘는 집을 지으면 반역죄로 간주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말하는 100칸짜리 집을 가진 부자는 사실 99칸짜리 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산군이 왕인 시절 사람들은 ‘홍귀달’이라는 관리를 만 칸짜리 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100칸 집도 못 짓는데 어떻게 만 칸짜리 집을 짓고 살았을까요? 정작 홍귀달의 집은 남산 어귀에 10평도 되지 않는 작은 초가집이었습니다. 홍귀달은 폭군 연산군에게 굴하지 않고 언제나 입바른 소리를 했습니다.

스스로 농사를 지어 먹고살았고, 자녀를 세자빈으로 삼겠다는 제안도 거절 했습니다. 폭군에게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바른 소리를 한 홍귀달을 많은 사람이 존경했기 때문에, 큰 뜻을 품은 청렴한 사람이 사는 집이라는 뜻으로 자그마 한 초가집을 당시 사람들은 「만 칸 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초대교회 시절의 크리스천은 항상 세상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좋은 집과 멋진 마차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녹아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이 아닌 능력에 있다는 말씀처럼, 권능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진정한 힘이 있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삶을 통해 귀한 복음이 전해지도록 바른길로 살아가게 해주소서.

필요 이상의 물질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립시다.

나침반출판사 nabook.net

목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