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새로운 시작(1월 12일 주일 오전 예배 설교)

성경 : 누가복음 3:15-22(신약 92)

해마다 1월 6일을 주현절이라고 합니다. 주현절은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을 방문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다.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그로부터 12일째 되는 날을 주현절로 지키는데 이는 예수님이 온 인류의 구원자로 나타나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주님 수세 주일 즉 예수님께서 침례 받으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주님 수세 주일은 주현절(1월 6일) 이후 첫 번째 주일로 지키는데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40일간 금식하시고 시험을 받으시고 물리치신 다음에 공생애를 시작하셨기 때문에 주현절은 동방박사들이 경배함으로 예수님이 만왕의 왕으로 오셨다는 것을 기념하는 것이고 주님 수세 주일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서 왕의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함에 있어서 성례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성례전에 담겨진 중요하고 신앙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침례와 성찬과 같은 성례전을 중요하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침례를 받지 않으셔도 되지만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기 때문에 그리고 세례의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에 친히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교회의 정식 회원이 되는 것은 침례를 받으므로 되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으므로 교회에서 정식 교인으로 인정을 하고 교회에서 성도로서 의무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침례를 주는 교회가 있고 약식 세례를 주시는 교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은 약식 세례를 합니다. 그러나 침례교회와 오순절 교회들은 침례를 줍니다.

그리고 침례교회와 오순절 교회들은 유아 세례를 주지 않고 헌아식을 합니다. 세례는 부모의 신앙에 의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함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 때에 유아 세례를 받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겠습니다. 하는 의미에서 헌아식을 하는 것입니다.

헌아식은 부모와 교회 공동체가 함께 아기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아기를 양육하겠다는 신앙적 다짐을 표현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세례 요한이 요단 강에서 침례를 베푼 일과 세례 요한이 내 뒤에 오실 분이라는 말로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해서 선포하는 이야기와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실 때 있었던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해서 “세례, 새로운 시작”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은혜는

  1. 세례, 옛 사람을 벗는 것

예수님이 공개적인 활동을 하시기 전에 침례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났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께서 하실 일들을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고 외치면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천국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요한은 세례라는 방법을 통해서 그 시대 사람들이 오실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하게 하면서 옛사람을 벗어버리라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세례의 의미는 나의 옛 사람을 강물에 흘려보내고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요한은 세례를 주면서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거듭난 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의미로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침례를 받는 이전까지의 나를 물에 흘려보내고 새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다면 침례를 받음과 동시에 버려야 할 것들 즉 벗어야 할 옛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이 침례를 베풀자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메시아 즉 그리스도이신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요한에 물었습니다. 당신이 메시아이십니까? 그러자 요한은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분이 오신다고 말했습니다.

15-16절을 보면

3: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3: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태복음 3:11절에 보면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태복음에는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다고 기록 했습니다. 요한은 자신은 이스라엘이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내 뒤에 오실 그분이 그리스도이신데 그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다고 증거 했습니다.

복음서는 요한이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눅 3: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요한의 역할을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것이고 오실 그리스도의 길을 곧게 하는 일로 요한이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세례를 주는 것은 내 뒤에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침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옛사람의 행위를 버려야 한다는 의미로 선포했습니다. 7-14절까지를 보면

3: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3: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3: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3: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3: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3: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3: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요한은 침례를 주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선포하면서 세례를 받음에 있어서 회개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요한을 말을 듣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묻자 나누고 베풀고 용서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세리와 군인들에게 착취하지 말고 받은 것을 족한 줄로 말하고 말했습니다.

요한은 너희가 옛사람의 행위를 벗어버리고 침례를 받음과 동시에 거듭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그리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옛 습관과 옛 사람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세례는 옛 사람을 벗는 것입니다.

요한의 말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나누고 베풀고 착취하지 않고 변화된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 분봉 왕 헤롯은 변화되지 못했습니다. 19절을 보면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여기에 분봉 왕 헤롯은 헤롯 안디바를 말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은 요한에게 와서 세례를 받고 회개하고 삶의 변화를 이루어 가려고 노력하는데 헤롯 안디바는 그의 조카이자 동생 빌립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결혼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이기 때문에 요한은 분봉 왕 헤롯을 책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례를 받으면서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때에도 권력을 가진 자들이 육체의 쾌락을 따라 살려고 하는 것을 보고 심하게 책망했습니다.

그리자 헤롯 안디바는 요한을 옥에 가두었고 20절을 보면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누가는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일을 한 것은 여기까지라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요한은 나중에 헤롯 안디바에 의해서 참수형을 당했습니다.

첫 번째 세례는 옛 사람을 벗는 것이라면

  1. 세례, 그를 기다리는 것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과거의 나를 흐르는 물에 떠내려 보내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상징입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면서 자신이 주는 세례를 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뒤에 오시는 이를 기다리는 것이라는 의미로 선포했습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16절을 다시 보면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요한은 오실 그리스도 즉 내 뒤에 오실 그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신다고 말하면서 성령과 함께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성령 세례와 볼 세례가 같은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행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이 구절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신다고 말한 요한이 말한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성령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이 임하실 때 불이 임한 것 같은 뜨거움을 경험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성령과 불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그래서 은사 집회를 할 때 성령 받아라 불 받아라 이렇게 선포하는 부흥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의미도 포함되어 있지만 여기서 불은 회개와 관련해서 우리의 과거의 지은 모든 죄를 사르는 불이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7절 마지막 부분에 보면 “불에 태우시시라” 는 말씀과 연결해서 불로 세례를 주신다는 것은 과거의 모든 죄를 태운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쨋든 요한은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내 뒤에 오시는 그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그분은 정하게 하십니다. 17절을 보면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농부들은 키를 가지고 곡식의 열매를 키질합니다. 그러면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이 구분됩니다. 무거운 것(알곡)은 키에 남게 되어 타작 마당에 쌓이게 되고 가벼운 것(쭉정이)은 모아져 불에 태우게 됩니다.

오실 그리스도는 모든 신자와 불신자를 이렇게 구분하실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듯이 심판의 마당을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이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심판이란 자신들과는 무관하며 오로지 이방인들에게만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침례 요한은 유대인들의 왜곡된 특권 의식을 지적하고는 회개를 통하여 타작 마당의 심판에 대비하도록 경고 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메시아 대망 사상은 메시아가 오시면 그의 나라를 세우시는데 그 나라에는 이방인들은 불로 심판을 하고 유대인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방인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심판의 대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충격적인 말이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이 말씀이 재림의 때에 이루어질 말씀으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은 심판하시는 주님이 아니라 죄를 사하사 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법에 매여 있던 사람들에게 의와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요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 12: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그는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십니다. 17절을 다시 보면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이 구절에서 강조점은 불에 태우는 것이 아니라 알곡을 곳간에 즉 창고에 넣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즉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은 생명을 살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모아서 생명으로 이끄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요한은 회개하고 알곡이 되면 내 뒤에 오실 능력 많으신 그분이 너희 죄를 사해주시고 너희를 곳간에 즉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로 말한 것입니다.

우리는 곳간 즉 천국에 들어갈 알곡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알곡이 쭉정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주님 만나는 날까지 알곡 신앙으로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세례, 새로운 시작

요한은 세례를 베풀면서 회개하고 기다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 받으러 나오셔서 세례를 받는 순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받으시는 장면을 보면 하늘이 열렸습니다. 21절을 보면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누가는 예수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나서 기도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마 3: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마태는 같은 사건을 기록하면서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렸다고 기록한 반면 누가는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렸다고 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기도하시자 하늘을 열렸다고 한 것입니다. 하늘이 열렸다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이제 곧 계시나 말씀을 주시려고 한다는 상황적 암시를 나타내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오랜 침묵의 기간을 깨시고 다시 그의 능력과 권위를 행사하시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말리기 선지자 이후로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선지자인 말리기 이후에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 하늘이 열린 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향해서 다시 말씀을 주시고 선포하신다는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강림하셨습니다. 22절을 보면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자 하늘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님 위에 강림하셨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신 것은 구약의 예언대로 하나님이 그의 종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리라 하신 약속(사 42:1)과 성령이 새로이 생겨난 가지에 임할 것이란 예언을 성취시키신 것입니다.(사 11:2).

성육신 하신 예수님에게 성령이 임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 것이고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하늘나라의 일을 위임하신 것이고 그 일을 시작하기 이전의 준비 절차로 왕, 제사장, 선지자로서 기름 부음을 받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늘에서 소리가 있었습니다. 22절을 다시 보면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하늘로부터의 들려온 음성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직접적으로 공표하신 말씀입니다.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 즉 나의 사랑하는 독생자라는 음성이 들려왔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이 구절을 해석할 때 왕이 왕자에게 왕위를 계승할 때를 연상하게 한다고 해석합니다. 왕이 자기 아들에게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이 아들을 기뻐한다고 선포하면서 이제 이 아들이 왕으로 다스실 것이라고 선포하듯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향해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고 내가 너를 기뻐한다고 말씀하심으로 왕의 대관식에서 공식적으로 왕으로 선포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면류관처럼 예수님위에 임하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왕으로 우리를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신 그곳에서 하나님이 새로운 시대 즉 그리스도가 왕이신 시대를 열어 주신 것입니다.

2025년 둘째 주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임할 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어제와 같은 작년과 같은 금 년이 아니라 새로워진 2025년이 되고 매일 매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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