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하나님의 고고학
읽을 말씀 : 에베소서 4:17-24
엡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고고학자들은 여러 사료를 바탕으로 옛 유적지를 찾아냅니다. 그리고 하는 일은 대부분 땅을 파는 것입니다. 한참 동안 땅을 파다가 어떤 유적지가 나오면 고고학자들은 그 흔적을 모두 파낸 뒤 다시 또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이전 시대의 유적이 다시 나옵니다. 유적은 대부분 같은 지역에 겹겹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경우 한자리에서 4, 5시대의 유적이 발견되는 일도 있습니다.
왜 유적은 이렇게 같은 지역에 층층이 쌓여있을까요? 그 이유는 예전에는 다른 문명을 정복하면 모두 불태워서 폐허로 만들고 다시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 역사에 걸쳐 찬란한 문명을 지닌 도시일수록 파내면 파낼수록 계속해서 과거의 유적이 쏟아져 나옵니다.
미국의 신학자 토마스 키팅(Thomas Keating)은 성령님을 우리 인생의 고고학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계속해서 예전 유적을 파내듯이 성령님은 우리의 옛사람을 계속해서 파내며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유적을 파내는 듯 마음을 파내는 과정은 매우 괴롭지만, 이 과정을 견뎌야만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더러운 옛 습관, 죄의식, 나쁜 감정들을 뽑아내지 않으면 온전히 주님을 기쁘게 섬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치유하기 원하시는 성령님의 손길에 우리의 내면을 온전히 맡기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게 하소서.
회복과 치유가 필요한 나의 마음을 성령님께 맡겨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