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요새를 준비할 때
읽을 말씀 : 시편 18:1-6
시 18: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이스라엘 남쪽에는 ‘마사다’(Masada)라는 국립공원 겸 성지가 있습니다. 마사다는 히브리어로 ‘산성’이라는 단어인 ‘미스갑’(Misgab)에서 나온 ‘요새’라는 뜻입니다. 마사다는 거대한 바위 절벽 사이에 마치 왕궁처럼 우뚝 솟아 있는 요새입니다. 지붕에 올라서면 사방에서 오는 적을 살필 수 있고 좁고 거친 협곡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적은 수로도 요새를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가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을 때 최후의 항전군은 마사다로 몸을 피해 있었는데 로마군이 완전히 사방을 포위했음에도 이곳에서 2년을 넘게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당대 최강의 군대인 로마군을 이토록 고생시킨 마사다는 로마군이 쳐들어오기 40여 년 전에 지어졌습니다.
당시는 이스라엘이 매우 평온했던 시기였습니다. 평온한 시기에 굳이 이처럼 견고한 요새를 지어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평온한 시기였기에, 이처럼 견고한 요새를 지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세계 최강의 로마군을 앞에 두고도 오랜 시간을 버티며 독립을 위해 싸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 삶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믿음의 요새를 준비해야 합니다. 주님을 향한 견고한 믿음은 형통할 때가 아닌 위기의 때에 빛을 발합니다. 사탄의 간교에도 끄떡없이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견고한 말씀의 요새를 마음에 세우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요새이시고, 방패이시고, 피난처이시며, 산성이신 주님을 굳게 믿게 하소서.
시편 18편 1~3절을 암송하고 더욱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