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새로운 삶을 위한 훈련
읽을 말씀 : 베드로전서 1:3-12
벧전 1:7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쇠재두루미는 중앙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겨울을 날 때는 북부 아프리카와 유럽의 동남부로 거주지를 옮기는 철새입니다. 문제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나기 위해선 해발 8,000m가 넘는 히말라야산맥을 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늘 높이 날 수 있는 쇠재두루미라 하더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히말라야산맥을 넘지 않으면 추위에 모두 얼어 죽고 맙니다. 그래서 쇠재두루미는 가을이 되면 슬슬 히말라야산맥을 넘기 위한 훈련을 합니다.
가장 먼저 숨을 쉬는 법을 바꿉니다. 높은 고도일수록 공기가 차가워지기 때문에 한 번에 들숨을 마셨다가는 폐가 얼어 추락하고 맙니다. 쇠재두루미는 공기주머니를 두 개로 나누어 반씩 숨을 마시고 내뱉는 훈련을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한 무리가 되어 날아가는 연습을 합니다.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으면 지을수록 공기저항을 덜 받아 더 오래, 더 빨리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대열을 이탈해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 떨어져 나가는 쇠재두루미들도 있는데 대부분 추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동사합니다.
봄, 여름, 가을을 편하게 지내다가 이런 훈련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 생활도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힘들어도 새벽을 깨우고, 시간을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복 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꾸준한 경건의 훈련을 통해 매일 승리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아무리 바쁜 일상이어도 경건의 시간만큼은 성실히 실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