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가장 큰 비극

읽을 말씀 : 이사야 40:1-11

사 40:1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러시아의 가난한 마부 이오나 포타포브는 며칠 전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냈습니다. 가슴을 저미는 슬픔이었지만 먹고살기 위해선 거리로 나와 마차를 몰아야 했습니다. 친구도, 남은 가족도 없었던 포타포브는 슬픈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었습니다. 차오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한 포타포브는 친절해 보이는 손님에게 넌지시 말을 걸었습니다.

“사실 제 아들이 며칠 전에 죽었습니다.”

『저런, 정말 안됐습니다.』

형식적인 위로를 건넨 손님은 곧이어 길을 돌아가고 있다며 화를 내며 대화를 끊었습니다. 다음 손님에게도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지만 “사람이란 먼저 가나 나중에 가나 결국은 모두 죽는 법입니다”라는 초연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함께 지내는 동료에게도 말을 걸어보았지만, 동료는 몇 마디 말을 듣기도 전에 피곤한지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내 속마음을 이야기할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구나….’

포타포브의 말을 유일하게 들어주는 친구는 늦은 밤 마구간에서 건초를 먹는 말뿐이었습니다.

안톤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의 단편 「우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인생에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보다 더 큰 비극은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마음으로 교제할 때 서로 위로받고, 기쁨을 느끼게 창조하셨습니다. 지금 마음이 어렵고 힘든 사람을 찾아가 주님이 주시는 사랑으로 위로하십시오. 복 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이웃의 아픔이나 슬픔을 공감하며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가까이에 있는 사람 중에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서 위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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