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빛의 소중함

읽을 말씀 : 마태복음 5:13-20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evsky)는 40살에 빚쟁이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훌륭한 작품을 쓸 수 있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준 큰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여기에 형이 남긴 빚까지 떠안아 하루아침에 도망자 신세가 됐습니다.

시골의 한 허름한 숙박시설에 몸을 숨긴 도스토옙스키는 방세가 밀려 쫓겨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도스토옙스키는 펜을 놓지 않고 자신의 인생 역작인 「죄와 벌」을 써냈습니다.

가장 힘든 시절이던 이때에 도스토옙스키는 친구에게 심정을 토로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숙소에서 식사도, 차도 주지 않아 사흘 동안 빵 한 조각 못 먹고 물만 먹고 있는 상황이라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이런 상황에서 빵을 안 주는 것보다 저녁에 어둠을 비출 촛불을 안 주는 것이 더 슬프니 말이네. – 1865년 8월 10일, 도스토옙스키』

미래에 대한 걱정과 극심한 배고픔보다도 도스토옙스키가 필요로 했던 것은 밤을 밝힐 촛불이었습니다. 양초 하나의 불빛이 없었더라면 당시 도스토옙스키가 집필 중이었던 「죄와 벌」은 탄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어둠을 쫓을 불빛입니다. 모든 죄를 용서하고 내 마음을 영원히 환하게 비출 진리의 빛을 항상 마음속에 두십시오. 아멘!!!

주님, 육체의 배고픔보다 영의 굶주림을 먼저 챙기게 하소서.

깜깜한 밤바다의 등대 불빛을 찾아가듯 주님의 빛을 찾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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