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365
약점이 가져온 변화
읽을 말씀 : 고린도후서 12:1-10
- 고후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미국의 메건 버나드라는 소녀는 15세가 되면서 몸에 큰 이상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오른쪽 다리만 비정상적으로 붓기 시작했는데, 이해가 안 될 정도로 계속 부풀어 올랐습니다. 병원에 가봤지만 원인을 모르겠다며 약간의 진통제를 처방해줬고,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는 계속해서 부풀어 올랐습니다.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큰 병원에 가봤더니 정밀 검사 끝에 불치병인 ‘림프 부종’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15살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질병이었습니다. 반 친구들은 그녀를 코끼리라고 놀리며 왕따를 시켰고,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이 느꼈던 그녀는 유서까지 쓰고 죽을 생각을 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시련을 극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까지 무려 10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다리를 감추지 않았고 모델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슈퍼모델과 같이 날씬한 그녀의 상체와는 달리 유달리 뚱뚱한 오른쪽 다리를 보고 사람들은 깜짝 놀랐지만 사연을 알고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렇듯 당당히 사는 그녀의 모습을 통해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힘을 내는 10대의 청소년들도 매우 많아졌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힘들게 내린 그녀의 선택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용기 있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나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나의 나 됨은 주님의 은혜임을 순간순간 깨닫고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신체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의 진정한 친구가 됩시다.